나이가 들어가니 늘어진 볼살이 발끝에 닿을 거 같아 겁이 나요.
늘어진 얼굴 때문에 이런저런 검색도 해보고 지방 이식도 해봤지만 별 소용 없어요.
늘어진 얼굴 때문에 지방이식 예정이라면 완전 비추. 얼굴에 살이 없는 사람 추천.
실리프팅도 했었는데 저는 비추.
개인차가 있겠지만 시술 당시의 고통은 감안하더라도 수시로 붓는 것도 싫고, 오래 가지도 않으며, 가장 싫은 건 1년이나 걸리는 당기는 느낌과 특히 이물감이 너~~~무 싫었어요.
다시는 안하고 싶어요.
그래서 인터넷 여기저기 둘러 보던 중 알게 된 얼굴형 메이커.
테이프 하나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비싼 건 아니니까 한 번 쯤 써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주문을 했어요.
상자 앞면과 뒷면 사진이에요.
작은 상자 한팩에 상처 밴드 비슷하게 생긴 테잎이 10장 들어 있어요.
3팩을 구입하면 1팩을 추가에 무배라고 해서 3팩 주문했어요.
한팩만 사면 연습하다가 다 써 버릴 것 같기도 하고.
상자마다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시력이 안좋아서 작은 글씨는 읽기 힘들어요.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서 봐야 돼요.
그런데 아직도 읽어 보지는 않았어요.
4개씩 붙여서 10장 총 40개가 한 팩에 들어 있어요.
4팩을 받았으니 160개를 샀네요.
저는 한 팩 10장이라기에 테잎 10개 들어 있는 줄 알았어요.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읽어 보고 구매해야겠어요.
하나를 떼어서 껍질?을 까서 보면 이렇게 양쪽으로 벌려서 한 쪽 면을 떼고 얼굴에 붙인 후 약간 올리면서 남은 한쪽을 떼어내면 돼요.
볼에 붙였어요.
파란 색 화살표 방향으로 필름을 걷어내요.
팔자 주름이 약간 펴지네요.
당겨서 올려 붙일 때 잘못 붙이면 주름이 만들어져요.
테이프가 아주 얇고 투명해서 거의 보이지 않아요.
자세히 봐야 보여요.
방수가 되어서 붙이고 씻어도 돼요.
며칠 째 집에서 매일 붙이고 있고, 잘 때도 붙이고 자요.
최소한이라도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바램이 있어요.
귀 앞쪽에 붙여 봤어요.
잘 붙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티가 나지는 않아요.
옆머리를 내리면 절대 모르겠어요.
당겨지는 느낌도 없고 앞에서 보면 약간의 리프팅 효과가 있어요.
매일 이렇게 붙이고 있으면 혹시 늘어지지 않게 하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160개나 되는 테이프 붙이다가 망쳐서 버려지는게 있어도 한참 쓸 정도의 양이에요.
2만원대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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