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속터지는 무선 마우스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책상을 옮기면서 PC 방향도 바뀌어서 다시 느림의 문제가 생겼어요.
본체와 모티터 위치가 약간의 이동이 있으니 예민한 무선마우스가 또 문제가 생겼어요.
얼마전 까지는 모니터 바로 뒤에 본체를 두었기 때문에 마우스 USB가 모니터 바로 뒤에 있어서 속도에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하지만 책상을 다른 쪽으로 옮기고 나서 보니,
모니터 바로 뒤에 본체를 두면 뭔가 불편함이 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모니터 왼쪽으로 두었어요.
그랬더니 마우스 속도가 또 머리 뒤집어지게 만들어서 USB를 본체 앞에도 꽂아보고,
뒤에도 꽂아보고,
유선마우스로 바꿔야 하나 고민도 해 보고, 바로 옆에 있는데 왜 안되는거야ㅡㅡㅡㅡㅡ.
그렇게 책상 앞에서 패닉 상태로 있다가 책상 자리 옮기면서 인터넷 연결 문제 때문에 긴 랜선케이블을 사면서 USB연장선을 봤던 기억이 났어요.
생활용품점으로 바로 달려가 USB연장선을 사 왔지요.
제가 구입한 가격은 4500원인데 판매점이나 제조 업체마다 약간의 금액 차이는 있겠죠?
조금은 짧았으면 좋겠지만 180cm밖에 없네요.
컴퓨터 수리점에 가면 원하는 길이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구입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본체 뒤에 꼽고.
모니터 받침에 묶었어요.
그랬더니 속도 최고.......
제가 게임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게임용으로 사용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듯.
선이 지저분해서 싫다면 옆에 작은 소품을 두고 선을 감추고 USB만 보이게 두면 더 낫겠어요.
영상을 보고 있거나 음악을 들을 때는 키보드 마우스 모두 모아서 모니터 받침에 올려 두어요.
우리 강아지가 책상 위로 올라오는 걸 좋아해서 이리저리 밟고 다니거든요.
연장선의 줄이 길어서 본체를 책상 밑이나 조금 더 떨어진 곳에 두어도 아무 문제 없어요.
조만간 본체를 책상 아래로 옮기고 책상을 좀 더 넓게 써야겠어요.
오늘은 4500원으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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