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두고 간단히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필요해서 여러 종류의 작은 옷걸이를 찾아 보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마호가니 원목 옷걸이에요.
여름에는 거의 없지만 봄, 가을, 겨울에는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외투를 벗어서 침대나 책상에 두니까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저렴한 미니행거를 구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가구 같은 건 가격만 보고 구입했다가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쉽게 버리지도 못하고 볼 때마다 짜증나고.
그래서 이번 옷걸이도 몇 배 가격이 되더라도 예쁘고 좋은 걸로 구입했어요.
금액대가 엄청 비싼 것도 아니니까요.
주문하고 2주가 넘어서 받았어요.
이런 상품은 일반 택배가 아니고 업체 직 배송이라 날짜를 정해서 도는 지역이 있다보니 운 좋으면 빨리 받고 그렇지 않으면 2주 정도는 걸릴 수 있어요.
전에 여기서 콘솔 두 번 구입했었는데 한 번은 3일만에 받고 한 번은 10일만에 받았어요.
박스를 받았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키 159인데 박스 높이가 목 아래에까지 와요.
박스 상단을 열었어요.
미이라처럼 포장된 앤틱옷걸이가 들어 있어요.
꺼낸 미이라의 키 높이는 이만큼.
미이라를 꺼내서 붕대를 벗겨야지요.
상단 앞면.
마무리가 깔끔하고 조각도 예쁘게 되어 있어요.
상단 뒷면.
홈이 파여진 곳에
상의 걸이를 끼우면 돼요.
이렇게 돼요.
이런 것도 조립이라고 해야 할까요?
상의 걸이를 끼우고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
상의걸이 앞에는 작은 물건이나 예쁜 소품을 올려 놓을 수 있어요.
아래에는 바지나 목도리 같은 걸 걸 수 있어요.
앞면에 서랍이 두 개 있는데 열쇠 종류 같은 작은 물건들 넣어 두면 좋겠어요.
서랍 내부도 깔끔하게 처리 되었어요.
하단 부분이에요.
아래부분까지 모두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으며 전혀 부실하지 않아요.
아주 살짝 뒤뚱 거림이 있기는 하지만 원목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가구 바닥에 붙이는 스티커를 붙여서 고정하면 돼요.
사무실 같은 곳에 두게 된다면 아래에는 슬리퍼나 구두를 두면 되겠네요.
앤틱 옷걸이 보고 또 봐도 참 마음에 들어요.
깔끔한 마감, 고급스러운 색상, 매끄러운 표면 모두 제 취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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