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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사왔을 때 부터 낡아서 마음에 안들었던 정말 심하게 낡은 씽크대.
내 집이라면 비싸고 좋은 씽크대로 완전히 바꾸겠지만, 1년만 더 살 예정이니까 문짝 만이라도 리폼을 했어요.
문 손잡이가 낡아서 까이고, 손잡이가 부러진 곳도 있어요.
손잡이를 모두 떼니까 이런 모양.
진짜 너무 더럽네.
워낙 오래되고 낡아서 설겆이 할 때마다 열심히 닦아도 소용이 없어요.
개수대와 렌지대, 같은 사이즈의 상부장만 있는 작은 주방이에요.
시트지는 넉넉하게 9마 주문했구요.
저는 밝은색, 꽃무늬, 반짝거리는 걸 좋아해요.
구입한 고광택 시트지는 제 취향에 아주 딱 맞는 스타일이에요.
시트지 뒷면 접착 부분의 홀로그램이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투명 유리에 붙이면 반대편에서 봐도 예쁘겠어요.
손잡이도 투명한 꽃모양에 금색 추가.
손잡이는 11개 필요한데 혹시 몰라서 12개 주문했어요.
동네 생활용품점이나 다이소에서도 판매 하지만 시트지 1~2마 정도나 손잡이 2~3개 정도 구입할 거 아니면 택배비가 들어도 인터넷 구매가 더 저렴해요.
단지 문에 시트지 붙이고, 싸구려 손잡이로 바꾼 것 뿐인데 이렇게 달라졌어요.
겉만 보면 새로 장만한 씽크대 같아요.
상부장도 예뻐졌구요.
개수대 옆면도 누렇게 돼서 붙였어요.
넘나 깔끔한 지우향기 스타일의 3만원짜리 싱크대 리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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