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비법서
주식종목 선정방법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종목 선정에 있어서 가장 쉽게 접근하고 다가갈 방법에 대해 다뤄 보겠습니다.
1.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핏은 코카콜라에 투자를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치킨이나 햄버거를 먹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인간 모두의 음료입니다.
코카콜라를 이해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 번 마셔보면,
"아. 이게 코카콜라구나."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 기업은 복잡한 신기술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갑자기 어두워지기도 힘듭니다.
왜냐하면, 펩시가 대항마로 나왔으나, 우리의 입이 펩시보다 코카콜라를 찾는 걸 보면, 위협적인 새로운 콜라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코카콜라를 분석할 때 많은 다른 전문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재무제표를 보고 배당을 잘 주는지, 앞으로 계속 판매가 잘 될 것인지만 보면 됩니다.
코카콜라의 배당률은 평균 2% 중반대입니다.
그리 높은 배당률은 아니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배당을 주었기에 좋은 기업이라고 워렌버핏은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를 장기간 보유했더니, 배당이 50%가 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워렌버핏이 코카콜라를 매수한 단가는 3불입니다.
현재 주가는 62불이니 이것만 해도 20배에 달하는 차익을 본 셈입니다.
그런데 현재 코카콜라의 배당은 1.6불이니 대략 2.5%에 달하는 배당률입니다.
워렌버핏이 매수한 단가는 3불인데 배당을 1.6불을 주니, 배당률이 무려 53%에 달하는 주식이 되었습니다.
매년 투자금의 5.%를 배당금으로 받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정말 간단하기 그지없는, 그저 콜라회사에 투자를 했을 뿐인데,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 코카콜라의 성장을 지켜보기만 해도 이런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의 장점은 앞에서 말한대로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많이 소비하는지 안 하는지 실생활에서 알 수 있고, 혹시 다른 엄청난 대항마가 나왔을 때 누구보다 제일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코카콜라를 마실 때 워렌버핏은 코카콜라의 주식을 산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우리가 쓰는 핸드폰의 50% 이상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는 이유로 아이폰을 쓰는 경향이 많은데, 아이폰 유저들은 충성도가 높아서 삼성 갤럭시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매우 적습니다.
그런데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유저들은 많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유저의 유입이 되는 기업입니다.
사용자가 늘고 판매량이 늘다 보니, 당연히 회사의 주가는 로켓처럼 치솟았습니다.
물론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말이죠.
회사가 성장한 이래로 11만 9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시총이 가장 높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예전부터 주변만 봐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의 숫자와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 이런 것들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사야할지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를 사야할 지 고민만 했지, 정작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투자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이 만나서 소통을 하는 장소인 유튜브가 있습니다.
유튜브는 요즘 TV시대를 넘어 TV보다 더 인기있는 매체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저의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TV에서만 했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대체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 것입니다.
이런 유튜브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바로 구글입니다.
제가 구글의 미래에 대해서는 많은 내용을 다뤘는데, 간단하게 다시 설명해 드리자면 구글은 검색을 해 주는 인터넷 검색엔진입니다.
우리나라는 네이버에 많이 의존을 하지만, 전 세계적인 포지션을 보면, 구글의 점유율은 무려 92.5%입니다.
2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으로 2.4%입니다.
그럼 구글이 전세계에서 얼마나 말도 안되는 점유율을 가진 회사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의 경우에는 위의 사진에 표시하기도 미안할 만큼 1%도 되지 않는 점유율입니다.
이런 구글이 전세계에서 사용 되어지는 높은 점유율과 우리가 보고 있는 유튜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우리는 구글에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주가도 한 번 보겠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대략 3900% 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나 유튜브의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늘어난다면, 구글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유튜브를 하지 않고 다른 매체를 사용한다면, 그때는 구글이나 유튜브의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이것은 코카콜라에 투자하면서 코카콜라의 대항마가 나타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기업을 알 수 있습니다.
2.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
주주를 위한 것이 바로 주식회사입니다.
주주들이 투자를 하고, 회사의 경영자가 경영을 잘 해서 수익을 낸 다음 주주들에게 투자한 금액에 맞게 수익을 분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회사들은 주주를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H그룹 장녀의 땅콩으로 인한 비행기 회항사건인 땅콩회항사건, 막내딸이 직원에게 물컵을 던진 물컵사건 등을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본인들이 마치 회사의 주인이고, 왕처럼 행동하는 기업들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고, 아무것도 얻어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주주를 생각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지 말고, 주주를 정말 주인으로 생각하는 기업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주주를 주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익을 공유하려는 회사가 가장 그런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당을 주기적으로 잘 주고, 배당률이 높은 회사 위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식 담당자(IR담당자)와의 통화에서도 여러분은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담당자의 의무는 회사의 주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주주들이 궁금해 하면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IR담당자에게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를 걸어 회사의 사정을 물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분기 영업 이익률을 회사에서는 몇 %정도 보고 있는지, 이번에 나온 신약이 병원에 잘 랜딩(안착) 되었는지, 새로 신설한다는 공장의 착공식은 언제인지, 현재 짓고 있는 공장 공정률이 어느 정도이며, 예정된 날짜에 완공이 되는지, 이번 미국 출장 MOU에서 거둔 성과는 무엇인지 등등 여러분이 무언가를 전문적으로 아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회사에 관한 사항들을 뉴스에서만 보지 말고, IR 담당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물론 이 담당자가 모든 사항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전부 대답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회사의 정보들을 많이 캐치해 낼 수 있으며, 또한 이 사람의 태도를 보고 회사가 주주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예전에 제가 2년간 장기투자한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 회사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는데, 오너 일가의 잘못된 운영으로 회사가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IR 담당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대답도 잘 해주지 않고 나중에는 제 전화는 받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의 소중한 돈을 이런 회사에 투자를 계속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그 회사에서 제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주주를 전혀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주의 정당한 질문에도 마치 삐쳐서 전화를 안 받는 모습을 보고, 이 회사의 미래를 보지 않고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투자금을 뺀 2년이 지난 지금, 그 회사는 -30%에 가까운 하락을 하며, 여전히 주가가 바닥에서 지지부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을 수도 있으나,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회사의 주주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미래지향적인 기업
미국 주식에 비하자면 코카콜라 같은 기업이 지금 돈을 잘 버는 기업이고, 테슬라 같은 기업이 미래에 돈을 잘 벌 기업입니다.
지금 돈을 잘 버는 기업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은 없으나, 안정적인 면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미래지향적인 테슬라 같은 경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미래를 향한 기술들을 계속 개발해가며 실제로 조금씩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지금의 안정적인 기업들은 언젠가는 조금씩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들고, 결국 새로운 무언가에 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이고 세상사입니다.
제가 유튜브 방송을 했던 2019년에 테슬라라는 기업을 소개해 드릴 때, 테슬라가 그리는 미래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 미래를 보고, 그 그림을 그리는 일론머스크라는 CEO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린다고 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기술과 혁신은 허무맹랑한 꿈을 꾸는 사람에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허무맹랑함에 실천력을 더하게 되면, 말도 안되는 기술과 혁신이 나오는 것입니다.
테슬라가 꿈꾸는 세상을 여기서 간단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를 지금 투자하라는 말은 아니고, 이런 느낌의 기업에 투자를 하시는게 좋으며,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찾아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습니다.
테슬라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넘어,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고 했었고, 실제 전기차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긴 충전 시간과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 비싼 전기차의 3가지 단점을 극복해서 슈퍼차저라는 충전기로 30분 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만들었고, 상대적을 짧지 않은 5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비싸다는 통념을 깨고 4,990만원대의 모델3 전기차를 내놓았습니다.
그 당시에 전기차 평균 충전 시간이 12시간이었고, 주행거리가 100km 내외였으며, 가격은 7천~1억대였습니다.
이를 고려해 본다면 굉장히 혁신적인 전기차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테슬라는 다른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을 할 수도 있었지만, 모든 과정을 로봇이 하는 공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밀려드는 주문을 미쳐 만들어내지 못해서 주문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워낙 적어 파산의 위기를 2번이나 맞은 적이 있습니다.
로봇이 일하는 공장이라는 것이 만들고 싶다고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 출하량도 못 맞추면서 무슨 로봇공장이냐 라며 투자자들이 핀잔을 주고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먼 미래를 보면 그게 맞는 길이고, 추후에 완성이 되면 공장을 더욱 빠르게 24시간 돌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테슬라는 기존의 안정적인 생산 방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생산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생산의 문제 뿐 아니라, 금융위기와 맞물려 파산을 눈앞에 둔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통 수단들의 에너지가 언젠가는 전기로 바뀔 것이고, 미래의 선두 주자에 있었기에 일어설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아는 테슬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단순 전기차를 넘어 오토파일럿이라는 자율주행에 굉장히 공을 들였습니다.
물론 오토파일럿도 초반에는 사망 사고가 자주 나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도 언젠가는 자율주행 시대로 갈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지금은 이르다는 생각 뿐이지 언젠가는 그렇게 되긴 할거니까요.
저도 지금 테슬라의 모델 Y라는 전기차에 FSD(FULL SELF DRIVING)가 장착된 차량을 타고 있는데, 물론 아직도 자율주행이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고속도로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보여 줍니다.
자율주행에 100% 의지하지는 않지만, 모니터링만으로 운전을 한다는 것에서 피로도가 일반 차량을 운전했을 때보다 절반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도가 많이 쌓이지 않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운전하면서 사고가 나는 많은 순간들이 문자를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할 때 앞을 보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나, 자율주행을 하는 순간 우리는 100% 눈을 뗄 수는 없지만, 잠깐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 여유로 인해 잠시 생각에 잠길 수도 있고, 간단한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어디를 가야 할 때 멈추지 않고서도 네이게이션에 목적지를 찍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뭐 대수야 하실 수도 있는데, 이것에 익숙해지고 기존의 차량을 타게 되면, 이런 간단한 행위들을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몸이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자 앞으로 이것이 자동차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편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니까요.
우리가 마치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시대가 된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자율주행은 전 세계에 돌아다니는 테슬라 차량들이 수 천만킬로 자율주행 하면서 쌓은 데이터를 메인서버로 보내 학습한 뒤 다시 차량으로 내려 보냅니다.
한 마디로 자율주행이 계속 진화한다는 뜻입니다.
자율주행의 기술이 계속 진화하면 자율주행은 더욱 믿을 만하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상황 데이터들이 쌓이고 학습을 하게 되면, 언젠가는 차량의 핸들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고, 우리가 원하는 100% 자율주행을 하는 시기도 올 것입니다.
우리는 차 안에서 잠을 청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거나,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등 내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자율주행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자율주행은 나아가 내가 출근하고 차량이 회사 지하주차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혼자 돌아다니면서 택시처럼 사람들을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켜 주면서 돈을 벌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로 돌아와 나의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입니다.
제가 테슬라에 대해 쓴 것은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다만, 이 정도 이야기를 들은 여러분은 정말 기업이 혁신적인 일을 하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미래는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무언가 다가 올 미래도 우리는 알고 있지만, 그게 금방 올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실로 눈부시게 빠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미래지향적인 기업에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4. 필소 소비재 기업
어떠한 기업을 선택하든 기업이라는 것 자체가 어떠한 분야에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속한 분야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불황이 와도 약간의 사용량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필수로 소비하는 기업이라는 뜻이고, 그런 기업들은 장기간 롱런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 지인 중에서 LG생활건강이라는 주식을 2009년에 12만원대(현재주가기준)에 매수해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우리가 사용하는 샴푸, 비누, 물티슈, 화장품 등 생활에서 소비하는 물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불황이 온다고 세수를 하지 않고, 출근을 하지 않으며, 물티슈 대신 화장지에 물을 묻혀 물티슈 대용으로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사용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자동차나 명품백 같은 사치재가 아닌 소비재는 늘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지인도 12만원대에 구입하여 178만원까지 갔었으니, 10년동안 대략 10배가 넘게 상승한 주식을 보유한 것입니다.
가장 고점일 때 팔지는 못했지만, 본인이 구입했던 가격보다 7배 가량의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고점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그 지인이 구입했던 가격보다는 여전히 5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은 불황이 오면 앞에서 말한대로 자동차 같은 경우는 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명품백도 사지 않을 확률이 높고, 다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필수 소비재 용품은 불황이 온다고 해도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은 불황이 와도 매출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같은 불황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이렇게 필수 소비재 기업에 투자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투자를 계속 하는 기업
우리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업은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그러다 보니 돈에 연연하게 되고,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1980년대 1990년대는 당장 수익을 내기 위해 돈이 되는 사업에 뛰어들어 무리하게 확장을 해서 성장하는 기업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당장의 눈앞의 이익에 취해 미래를 그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티가 나지 않겠지만, 10년, 2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업은 늘 미래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는 CEO가 필요하고, 그에 맞게 미래에 대해 지금은 손해일지 몰라도 자금을 계속 투입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새로운 신기술에 투자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넘어 로봇기업으로 가겠다 이런 취지가 투자를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젠가는 로봇의 시대가 올 것이고, 로봇이 사람들의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런 미래를 위해 지금 투자를 하는 모습이 바로 투자를 계속 하는 기업인 것입니다.
또 다른 예는, 공장을 증설하는 것도 투자를 계속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장을 증설함으로써 당장의 공장 건설 비용은 들어가지만, 앞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장이 완공된 후에는매출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으로는 인력에 투자를 하는 것도 미래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에서 애플카를 만들 목적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지만, 소문에 따르면 IT전문 인력들이 애플카 타이칸 프로젝트를 위해 1000명 정도 애플로 옮겨 갔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미래의 다른 산업을 위해 인력에 투자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방식으로든 투자를 계속 이어나가는 기업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도서 구매자에게 저작권을 내어주신 재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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