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법서
37장. 재건축을 바라볼 때 용적률 250%를 넘으면 안 됩니다.
저자 : 재파
요즘은 아파트가 다시 지어질 때 300%의 용적률까지 지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다르고 땅의 용도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수지타산이 그 정도면 재건축 할 때 기준으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땅이 1,000평이면 3,000평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뜻인데, 이미 용적률을 많이 끌어다 쓴 아파트라면 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용적률을 많이 썼다는 것은 앞으로 이곳이 재건축이 되었을 때 새로 만들어지는 추가세대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추가세대를 많이 만들어야 그 아파트를 분양해서 여러분의 추가 분담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거주자들을 제외하고 분양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많을수록 좋은 겁니다.
그러나 이미 용적률을 더 높일 수 없게 되면 분양을 할 집을 많이 짓지 못하게 되어 결국은 그 공사비가 기존의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처럼 추가로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내 돈이 추가적으로 덜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용적률이 150~250% 사이인데, 250%가 넘어가는 재건축을 바라보는 아파트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해당지역의 용적률도 시도 조례에 따라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으니, 그 점들을 잘 적용해서 용적률을 더 받을 수 있는 지역이면 전에 용적률을 많이 채웠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또는 요즘은 종상향이라고 해서 종 상향 되면서 용적률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전 지역을 동일하게 보면 안 되고, 해당 지역이 특수하다면 특수성도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용적률을 가진 지역이라면 반드시 용적률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에서 간단히 해당 아파트를 검색해 보시면 "단지정보"에 쉽게 나와 있습니다.
또는 주변 공인중개소를 방문해 물어보면 대부분 대답을 해 줍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내가 구입할 아파트의 용적률을 알 수 있고, 내가 전 재산을 들여 집을 사는 건데 내 아파트가 용적률이 몇 프로인지 모르고 사는 것은, 내가 차를 살 때 오토인지 수동인지도 모르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내용의 책을 만들어 주신 재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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