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법서
35장.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를 택해야 합니다.
저자 : 재파
내 집을 마련할 때 많이 해 보는 것이 해당지역에서 나의 직장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걸리나 이런 것을 주로 체크해 봅니다.
물론 측정하는 시간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지만, 동일한 시간대에서 측정한다는 가정 하에 우리는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강남까지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기도 동탄 신도시에서도 강남까지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간대로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는 막히면서 40분이고, 후자는 뻥 뚫려서 40분입니다.
이 두 가지의 시간은 같은 시간이 아니라 전혀 다른 시간입니다.
게다가 막히는 구간의 운전과 뚫린 곳의 운전의 피로도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또한 DMC 같은 경우는 차가 막혀도 언제든지 금방 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바로 심리적 거리가 전자의 경우가 훨씬 가깝다는 것입니다.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말은 언제든 내가 원하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심리적 거리가 멀면 내가 마음을 먹고 나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에서도 동일합니다.
친구들과 약속이 서울로 잡혔을 때에도 경기도에 거주하는 친구는 마음먹고 나가야 하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는 잠깐이라도 편하게 얼굴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서울이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주로 활동하거나 내가 직장에 다니는, 내가 자주 가는 지역에서 심리적으로 멀어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단지 걸리는 시간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것을 보아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집값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보통은 서울과 그것도 업무의 중심지역과 km상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욱 집값에 많은 영항을 주니 단지 시간상 물리적 거리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의 책을 만들어 주신 재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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