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레오네마Aglaonema 오로라
아글레오네마 종류는 오로라, 엔젤, 지리홍, 사파이어가 있어요.
영화 레옹에 나오는 마틸다가 들고 다니던 아글레오네마.
영화속에 나오는 건 은색 같은 테두리가 있는 사파이어예요.
지리홍이라고 신품종이 있는데 핫핑크 대박이네요.
언젠가 들여야겠어요.
원산지는 인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로 겨울에는 반드시 실내로 들여야 해요.
녹색 잎 옆으로 핑크색 테두리가 화사하니 예뻐요.
초록 식물들 사이에 있으면 눈에 확 띄어요.
겨울동안 실내에 두었다가 봄 돼서 갑자기 밖이나 베란다로 옮기면 강한 햇빛에 힘들어해요.
눈이 부신가봐요.
조금씩 공간이동을 해 가면서 옮겨야 돼요.
아글레오네마는 여러해살이풀로 1미터 정도까지 자란다고 해요.
줄기가 곧게 뻗어 올라가면서 자라요.
미니포트에 담겨진 아이를 이천원 정도에 데려왔는데 큰 아이는 벌써 30cm가 넘어요.
옆에 있는 작은 아이는 뿌리에서 싹이 올라와서 생긴 아이예요.
하나 더 있었는데 작년에 분갈이를 잘 못했는지 그만...
큰아이, 작은아이 하나씩 있는 것도 단아해 보여요.
아직 꽃은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꽃은 중요하지 않아요.
이 아이 자체가 꽃이니까요.
계속 자라다가 키가 너무 커지면 줄기를 잘라 뿌리를 내리게 할 수 있어요.
대나무 종류처럼 남아있는 줄기 옆에서 또 싹이 올라와요.
물 주기는 날짜를 정해놓고 하지 말고, 화분이 가벼운 듯 하면 흠뻑 아주 많이 주세요.
흙을 씻는다는 느낌으로.
그래야 아이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요.
흙 위에 있는 노란 것들은 시든 생화 잘게 잘라서 거름으로 준거예요.
화분위에 마른잎 자른거나 가지치기 한 거 잘게 잘라서 주면 영양제를 따로 안줘도 잘 자라요.
저는 영양제 안 산지 몇 년 됐어요.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아글레오네마도 갑자기 환경이 바뀌는 것하고, 겨울에 실내에 두기, 적당한 시기에 물 주기만 잘 하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아이예요.
쑥쑥 잘 자라는 아이라서 작은 걸로 들여서 크게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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