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트필럼은 외떡잎 천남성과 식물로 여린잎이 줄기로 올라와요.
꽃은 길쭉하게 올라와서 도깨비 방망이를 하얀 보자기에 담은 듯한 느낌이예요.
올해는 아직 꽃이 안 펴서 사진이 없네요.
꽃이 피면 사진 올릴게요.
스파트필럼의 꽃말은 세심한 사랑이이에요.
스파트필럼의 생육온도는 10~30도까지이지만 영하 5도에서 월동도 가능하다고 해요.
꽃이 피기에 적당한 온도는 15~20도이며, 어두운 곳에서는 꽃이 피지 않아요.
스파트필럼은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요.
아세톤, 메틸알콜, 에틸알콜, 벤젠, 암모니아,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등등.
예쁘기도 하지만 공기정화 능력도 여러 가지가 되니 집안 어디에 두어도 좋겠죠?
스파트필럼은 반양지 식물로 해가 적당히 들어오는 거실이나 창가에서 키우면 잘 자라고, 수줍게 올라오는 꽃도 볼 수 있어요.
스파트필름은 뿌리가 크고 번식을 잘 해서, 1년에 한 번 정도 포기 나누기를 하거나 큰 화분으로 옮겨줘야 해요.
포기 나누기를 하지 않으면 꽃을 보기가 힘들어요.
화분에 심어도 되지만 수경재배도 가능해요.
수경재배 할 때는 뿌리에 있는 흙을 완전히 씻어내야 뿌리가 썩지 않아요.
수경재배 보다는 흙에 담겨진 아이들이 더 튼튼하게 자라요.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는 하나 과습하면 잿빛 곰팡이병이 생길 수 있는데 잎 끝이나 잎자루에서부터 전체가 말라가게 돼요.
거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2주에 한 번 정도씩 하이포넥스를 물에 타서 주면 돼요.
1~2년에 한 번 정도는 분갈이를 하면서 흙을 바꿔주는 것도 중요해요.
거름으로 차를 우려낸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말려서 주는 것도 좋고, 간마늘을 물에 풀어서 줘도 좋아요.
이제부터 스파트 필럼 분갈이를 해 볼게요.
재료와 도구를 준비해요.
얼음삽은 흙을 퍼서 담을 때 아주 편리해요.
화분에 망을 깔고, 난석을 담아요.
전에는 마사토를 했었지만 너무 무거워서 난석으로 바꿨더니 옮길 때 덜 무거워서 좋아요.
미니화분은 작은 사이즈를 쓰고, 그 외 화분은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난석이면 돼요.
작은 화분에 있던 스파트필럼을 올려 놓을 수 있을 정도의 흙을 먼저 채워요.
흙에 커피 찌꺼기를 섞어 주면 뿌리를 잘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화분에서 뽑은 스파트필럼을 넉넉한 봉투에 담아 흙을 털어내고, 붙어있는 아이들을 서너쪽으로 나눠요.
뿌리에서 새로운 싹이 올라오고 뿌리가 잎의 길이 만큼이나 되는데 조금 잘라서 정리해도 돼요.
화분에서 꺼낼 때 안 빠지면 화분 바깥 부분을 쳐서, 흙을 어느 정도 부서지게 하면 잘 빠져요.
큰 화분에 분산해서 꽂고 흙을 채우고, 물 뿌리기를 반복하면서 하면 자리 잡기가 편해요.
좁은 집에 살던 아이가 이렇게 넓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분갈이는 식물보다 좀 큰 듯한 화분에 하는게 좋아요.
보고 있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눈도 시원해져요.
2017년에 마트에서 1200원짜리 미니포트에 담겨진 아이를 데려와서, 작은 화분에 옮겼다가 작년 이맘 때 좀 더 큰 화분(첫 번째 사진)에 분갈이 하고, 일년만에 또 더 큰 화분에 분갈이 하네요.
아마 아이들이 번식해서 내년에 또 분갈이를 해야 할 거예요.
물주기는 어느 식물이든 날짜를 정해놓고 주면 안돼요.
그러다가는 말라 죽거나 과습으로 죽을 수 있어요.
스파트필럼의 물주기는 화분을 들어봐서 가벼운 느낌이 들면 흠뻑 주면 돼요.
물컵으로 찔끔찔끔 주거나 화분 받침에 붓지 말고, 화장실로 데려가 샤워기로 잎까지 한참 뿌리는게 좋아요.
저는 화분에 넘칠 정도로 주고, 빠지면 또 주고, 열 번이상 반복해요.
흙을 씻어낸다고 생각하면 돼요.
물주기 하면서 잎, 줄기, 화분에 묻은 먼지까지 쓸려 내려가도록 샤워기로 뿌려줘야 해요.
물 줄 때 간마늘을 희석해서 주면 쑥쑥 잘 자라요.
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웃자라서 안예뻐요. 일년에 한 두 번만요.
말린 계란 껍질을 잘게 부숴서 위에 뿌려줘도 좋고, 분갈이 할 때 흙에 섞어줘도 좋아요.
손으로 부수면 거칠어서 손바닥이 아프고, 믹서기나 분쇄기는 먼지가 날려요.
절구에 곱게 빻아서 주는게 입자도 적당하고, 손이 아프지도 않고, 먼지도 안날리고 좋아요.
EM 용액을 희석해서 주는 것도 좋아요.
이건 프리지아 꽃잎인데, 꽃잎 시든 부분 정리한 걸 잘게 잘라서 거름으로 올려 놓은 거예요.
프리지아는 마르면서 진노랑으로 변해요.
정리한 잎이나 가지, 시든 꽃 같은 걸 주면 영양제를 따로 줄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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