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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외곽에 작은 개울이 있는 둑방길을 산책하러 왔어요.
이곳에 오면 차도 거의 없고, 사람은 더 없어요.
여기는 박재궁천길이에요.
한겨울에는 바람이 세서 오지 못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가끔 와요.
우리 아이 동네 골목이나 번화가에서는 5미터도 못가서 수시로 영역표시하기 바쁜데,
여기 오면 신나서 달리기 바빠요.
같이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꽃이 피면 꽃 구경 하면서 눈도 시원하고
머리도 맑아지고 아주 좋아요.
강아지 꼬리같은 강아지 풀이 예뻐요.
혹시 동네 사시는 견주분들 보시면 여기 한 번 와 보세요.
이 길을 신나게 달리고 집에 오면 떡실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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