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입한 핫핑크의 색상만 예쁜 가디건.
통이 너~~~무 넓어서 입었을 때 불편하고 입기도 싫었는데 보풀제거 하다가 살짝 빵구가 나서 그 핑계로 폐기 처분했어요.
네모팬티가 있으니 불편한 속바지는 꺼져.
옷을 버리고 남은 뚱땡이 옷걸이도 처분.
어깨 라인에 케이블 타이를 두르면 끈이 달린 옷이나 나시 옷이 빠지지 않고, 니트도 늘어지지 않게 걸 수 있어요.
저는 논스립 옷걸이를 주로 쓰지만 두툼한 옷걸이가 필요한 옷도 있으니까요.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정리하다 보니 마켓비 서랍장 한 개가 남네요.
빈 서랍장에게 좁은 집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으니 당근에서 판매 했어요.
많은 물건을 정리하고 좀 더 작지만 구조가 알찬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에요.
한 달 동안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만들었던 비즈 발.
낚시줄이 아닌 와이어로 만들었기에 더 힘들고 튼튼했던 예쁜 비즈발.
이 아이가 없으면 집이 더 깔끔해 보일 것 같아 처분했어요.
고생해서 만들었지만 2년을 봤으면 됐지요.
생긴 것 보다 비싼 쟁반.
비즈공예 수업 재료 정리할 때 쓰려고 아주 오래 전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일을 하지 않으니 쓰지 않고 하부장 구석에서 유물이 되었어요.
재활용 폐기물로 처분했어요.
천연비누 대량으로 만들 때 사용했던 수동 랩핑기.
한 동안 주방용으로 사용하다가 없어도 될 것 같아서 당근에서 판매 했어요.
잡다한 전선을 정리하고 나니 먼지가 떡이 되어 있는 다구 콘센트 하나가 남네요.
오래 사용해서 망가진 칸도 있고 필요도 없어서 폐기 처분했어요.
집안 청소 하면서 진짜 하기 싫은 일은 전선 정리하는 일.
문화센터 다닐 때나 쓰던 클립보드 이름이 이게 맞나?
지금은 그 쪽 일을 하지 않으니 필요 없고 쓸 일도 없어서 재활용 폐기 처분했어요.
컬러 쉐플레라(홍콩야자)
작년에 한 뿌리만 사고 싶었는데 한 포트에 두 뿌리를 담아 팔아서 어쩔 수 없이 두 뿌리 구매해서 일 년만에 한 뿌리는 당근에서 분양했어요. 아깝...
제발 한 뿌리씩 좀 팔았으면 좋겠어요.
황금죽
대형화분에 여러 개 심었던 아이들 중 지난 달에 당근 분양하고 이 달에 또 당근 분양했어요.
다음 달에 또 분양 예정이에요.
아레카 야자.
대형 화분에 심었던 아홉 뿌리 중 세 뿌리만 집에 두고 나머지는 당근 분양했어요. 아깝...
오렌지 자스민.
작년 여름 한 뿌리만 필요했는데 두 뿌리씩 심어 팔아서 하는 수 없이 두 뿌리 구입해서 일 년 만에 한 뿌리는 당근 분양했어요.
스파티필름
대형 화분에 심어져 있던 아이들 중 큰 뿌리 하나만 빼고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서 당근 분양했어요.
레드비치(홍죽, 아이차카... 다양한 이름)
큰 화분에 다섯 뿌리 심어져 있던 것을 모두 나누어 한 뿌리는 집에서 키우고, 세 뿌리 당근 분양하고, 아직 한 뿌리 남았는데 조만간 분양 예정이에요.
그리고 어쩌다 보니 잔뜩 생긴 앵두모종.
당근에서 화분 가지러 오시는 분께 지난 달에 두 개인가? 나눔하고 이 달에 또 두 개 나눔했는데 아직도 남았어요.
중대형 화분 여러 개씩 심어져 있던 식물을 한 뿌리씩 나누어 분양하고 남은 대형 화분 세 개.
한 분께 모두 무료나눔 했어요.
나이가 먹어갈 수록 힘이 없어 큰 화분은 관리하기가 힘들어져요.
아직 더 남았는데 다음 달에도 당근 분양 예정이에요.
당근마켓 이용 후기
당근마켓에서 지난 4월부터 많은 나눔과 판매를 했는데 대부분 매너 좋게 시간 약속 잘 지키는지만 일부는 시간을 자꾸 미루거나 약속한 시간에 연락없이 안 오거나 하는 분들이 있어요.
당근마켓이 서로에게 굉장히 유용한 중고거래 어플인데 약속을 어기는 분들이 있어 약간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 마켓 이용하면서 서로 간에 매너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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