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비법서
모든 회사에 투자가 가능하다
어떤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 회사에 찾아가서
"나 투자하고 싶소. 얼마면 되겠소?"
라고 말한다면 흔히 말해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주식을 사는 겁니다.
상장되어 있는 회사라면 코스피나 코스닥에 주식이 올라와 있을 것이고, 나는 그 기업의 오너 일가와 운영진에게 묻지 않고 그 회사에 당당히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무도 모르게 말이죠.
물론 총 주식의 5%가 넘어가면 대주주 지분 공시를 해야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꿈과 같은 일이니, 아무도 모르게 투자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단지 처음에는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어렵고,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곳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찾아 보고 따라해 가면서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니, 투자를 하고 말고는 나의 의지의 문제이지 투자 방법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식을 개설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증권사를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등본을 안 가져와서 다시 주민센터에 가서 떼어 오고, 서류를 작성하는데 뭐 이리 사인하는 곳이 많은지 꼼꼼히 읽어 보지도 못하고 사인을 하고, 계좌는 어찌어찌 만들었는데 주식프로그램 HTS(Home Trading System)를 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매수하는 방법이 어려워서 머리가 아프고, 매수를 하려고 했는데 매도로 되어 있어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해 버리고, 그러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실수이지만,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분명히 이런 경험이 있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이건 저와 여러분의 일부만 그런게 아니라,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고, 지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만 어렵고 힘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주식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기 위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실수도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시간이 조금 걸리느냐, 더 걸리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알아가고 발을 담글 때는 매우 어렵고 힘든 법입니다.
그러니,
"난 이런거 잘 못해."
"이거 복잡해서 난 못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남들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식계좌를 하나하나 개설하고, 주식앱의 사용법을 익히고,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등을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한 과정입니다.
일단 시도해 보세요.
막상 해 보면,
"뭐야.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잖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주식을 살 수 있어야 이 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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