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보수 키우기, 꽃말, 물주기
녹보수(綠寶樹)
이름 그대로 녹색 보물 나무예요. 이 나무가 있으면 금은보화, 재물을 가져다 준다고 해요.
또 다른 이름으로 대박나무, 보물나무, 부귀수 등이 있어요.
반려식물 좋아하는 분 중에 집에 녹보수 하나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죠.
꽃말은 재물, 행운, 행복의 뜻을 담고 있어요.
녹보수는 반양지 식물로 햇빛이 너무 강한 곳에 두면 아이가 힘들어해요.
적당한 빛이 들어오는 실내에 두면 좋아요.
녹보수는 누구나 아는 공기 정화 식물로 미세먼지 흡수, 음이온 발생, 증산작용을 하구요.
이런 건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바로 느껴지는 건 보면서 느껴지는 스트레스 완화, 눈도 시원하고, 머리도 맑아지고, 보기 좋으니까 인테리어 효과도 역시 좋죠.
하루에 한 번 정도 잎에 물을 분무해 주면 잎이 반짝 거리고, 건조한 계절에 습도 조절에도 좋아요.
물주기는날짜를 정해 놓고 주면 안돼요.
화분을 들어봤을 때 가벼운 느낌이 들거나, 나무젓가락을 찔러 봐서 묻어나는 흙이 보슬거리는 정도 됐을 때 주면 돼요.
되도록이면 화장실로 가져가서 샤워기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주세요.
흙을 씻는다는 느낌으로요. 잎에도 많이 뿌려줘야 먼지가 씻겨내려가요.
한 자리에 두고 컵으로 찔끔찔끔 주다 보면 물이 골고루 배이지 않고, 잎과 화분은 먼지 투성이가 돼요.
2. 해피트리와 녹보수 구분하기
녹보수와 해피트리가 구분하기 어렵다구요?
잎을 보라는 분도 있고, 줄기를 보라는 분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건 목대를 보시면 돼요.
목대 사진 중에 위에 있는 사진이 녹보수예요.
목대에 점이 띄엄띄엄 있구요.
해피트리는 목대에 가로세로 주름이 많아요. 특히 세로주름.
정말 간단하죠?
줄기가 가는 이 아이는 몇 년 전 너무 바빠 관리를 못해서 말라 죽었던 아이예요.
목대만 잘라서 버리고 구석에 두었더니 연하게 싹이 올라오더라구요.
지금은 화분 뺀 길이가 60cm가 넘어요.
녹보수 성장이 참 빨라요.
흙 위에 있는 노란 건 프리지아 시든 부분 정리한 걸 잘라서 거름으로 올려 놓은 거예요.
색이 예쁘죠?
프리지아는 마르면서 노란색이 점점 짙어져요.
이렇게 하면 영양제를 따로 주지 않아도 돼요.
오늘 정리한 프리지아, 장미예요.
둘 다 색이 너무 예쁘죠?
꽃시장에서 사온지 일주일 됐는데 아직도 싱싱발랄해요.
영양제 대신 말린 계란 껍질을 잘게 부숴서 줘도 좋고, 분갈이 할 때 흙에 섞어줘도 좋아요.
간마늘을 물에 희석해서 물 줄 때 줘도 잘 자라요.
마늘물은 너무 자주 주면 웃자라니 주의 하세요.
EM용액을 희석해서 주는 방법도 있어요.
길에서 만난 해피트리예요.
길에서 만난 해피트리 꽃이에요.
녹보수와 해피트리꽃은 연녹색으로 똑같이 생겼어요.
저도 이렇게 큰 화분을 갖고 싶지만, 큰 아이들은 물 줄 때 옮기기도 힘들고, 분갈이 할 때도 무거워서 힘들어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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