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답서스 수경재배 화분재배 번식하기 공기정화식물

무늬스킨답서스

흰색과 녹색의 조합으로 연두빛이 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예쁜 수채화 스킨답서스예요.

이름 그대로 수채화처럼 예뻐요.

형광색이 나는 스킨답서스는 어릴 적에 본 고구마밭 벌레색하고 같아서 좋아하지 않아요.

 

무늬스킨답서스

가장 흔한 녹색 스킨 답서스.

중간에 무늬스킨답서스가 하나 들어 있어요. 

지난 여름 분갈이 하면서 잘못 들어갔는데 섞여 있어도 나름 예쁘네요.

지난 여름에 줄기를 잘라서 옮겨 심었는데 벌써 길게 뻗어서 번식시킬 때가 됐어요.

 

 

스킨답서스를 길게 늘어뜨려 키우기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너무 길게 늘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화장실에 가져가서 물 줄 때 줄기가 바닥에 닿을 정도가 되면 잘라서 옮겨 심어요.

그러다가 너무 많아지면 분양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번 봄이나 여름 즈음에 또 분양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스킨답서스키우기

스킨을 높은 곳에 달아서 행잉으로 키우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공중에 매달아 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키우지는 않아요. 

공중에 걸려서 줄기를 늘어뜨린 모습이 목 매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스킨답서스 가지치기

스킨 답서스를 번식시킬 때는 길게 늘어진 아이들을 마디마디 잘라요.

저 상태로 컵이나 화병에 꽂아서 수경재배를 해도 되고, 늘어진 가지에 이미 뿌리가 나와 있어서 별도로 수경재배해서 뿌리를 내리지 않고 화분에 바로 심어도 잘 자라요.

 

스킨답서스 번식하기

두 개의 스킨 화분을 네 개로 만들었어요.

금방 심어서 아이들이 쓰러져 있지만 며칠 지나면 자리를 잡아요.

스킨답서스는 웬만한 식물 킬러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에요.

 

 

햇빛을 받지 않아도 잘 자라고, 물 주기를 깜빡 해서 화분이 좀 말라도, 최근에 물 준 것을 잊고 조금 자주 주어도 죽지 않고 잘 자라주는 식물이고, 깍지벌레와 총채벌레의 병충해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주 오래 키우는 동안 병충해를 겪은 적도 없고 주변에 키우시는 분 중에서도 본 적이 없으니 병충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단 조심해야 할 건 너무 추운 곳에서 키우면 얼어 죽을 수 있으니 추운 베란다에서 키울 경우 겨울이 오면 실내로 들여야 해요.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식물을 들이면 죽어 나가기 바쁜 유능한 식물 킬러도 얼마든지 쉽게 키울 수 있는 수경재배에요.

이 아이는 우리집 화장실에 있는데 조만간 뿌리를 잘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야겠어요.

잎이 없는 뿌리도 마디를 잘라서 옮겨 심은 후 한 두 달 정도 지나면 흙 위로 새순을 보여주기 시작해요.

 

↓↓↓ 신품종 엔조이 스킨답서스도 굉장히 예쁘네요.

오후햇살 엔조이스킨답서스(소품)

 

스킨답서스 물꽂이

이 아이는 모니터 뒤에 있는데 저는 거의 책상에서 지내기 때문에 PC 주변에 여러 개의 식물을 두었어요.

스킨답서스는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등 제거 기능이 뛰어나서 주방, 화장실, 전자기기 주변에 두면 좋아요.

수경 재배 식물을 몇 개만 두어도 가습기 같은 건 필요가 없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보일러를 켜고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전기히터를 사용하지만 실내가 전혀 건조하지 않아요.

식물 자체의 기능이 공기정화와 습도 조절 기능이 있으며 수경재배는 건조한 계절에 더욱 좋아요.

수경재배는 물주기를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빈 병에 물을 담아두고 시간이 지나면 물때가 끼지만 식물을 담아두면 뿌리에서 자체 정화를 하기 때문에 물때가 끼는 일이 없어요.

단 무색 유리병은 햇빛을 받으면 녹조가 생길 수 있어요.

수경재배 물갈이는 화병이나 식물에 먼지가 많이 묻었을 때 샤워기로 물을 흘려 주거나, 화병에 물이 줄었을 때 물만 추가해 주면 돼요.

수경재배는 아주 게으른 방법으로 습도조절, 공기정화, 인테리어효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수경재배가 습한 계절에 실내를 더 습하게 하지도 않아요.

 

 

# 스킨답서스의 다양한 이름들[지식백과 참조]

금빛의 포토스(golden pothos), 아이비 아룸(ivy arum), 머니 플랜트(money plant), 은빛 포도나무(silver vine), 악마의 담쟁이 덩굴(devil's vine), 타로 바인(taro vine) 등.

대부분의 이름이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어떤 지역에서는 번식력이 너무 강해서 생태계에 피해를 입힌 경우도 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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