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골치 아픈 뿌리 파리, 날파리.
저도 식물을 좋아하고, 집안에 화분이 50여 개를 두고 있으니, 뿌리 파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어쩌면 가지치기나, 마른 잎 정리한 것, 생화 다듬은 것 등등 모두 잘게 잘라서 화분에 거름으로 주기 때문에 더 많기도 했을 거예요.
식물에는 식물이 영양제이며, 진정한 퇴비이기에 모든 식물 정리한 것을 식물에 돌려주고 싶어요.
그럼에도 파리 종류는 싫어서 화원에 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열심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없애려고 했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어느 날 마트에서 아주 저렴한 모기 스프레이를 사다가 뿌렸는데, 바로 정리가 되네요.
며칠 사이에 다 쓰고, 해피홈, 홈키파 모두 사다가 뿌렸어요.
다들 효과는 좋아요. 하지만 스프레이제품은 잎이 상할 수 있으니 잎에 분사하는 건 피해야 돼요.
그렇지만, 화분에 붙은 사체도 지저분하고 냄새가 힘들어요. 그나마 해피홈 복숭아향이 제일 나아요.
그리고 며칠 후 모기가 있어서 작년에 쓰던 홈매트 액상 전자모기향을 켰는데 하루 사이에 거의 사라졌어요.
지금은 어쩌다 한 마리 정도 있고, 날아다니는 아이들도 보이지 않네요.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면 빅카드, 비오킬, 끈끈이 별거 다 있지만, 모기 매트만 틀어두면 다 끝나요.
냄새도 안 나고, 비싼 약 안 사도 돼요.
24시간 이방, 저방, 주방, 베란다에도 하나씩 켜 두었어요.
이제 뿌리 파리에서 해방됐어요.
식물 좋아하는 우리 모두 홈매트 하나로 뿌리 파리에서 벗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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