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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친구

아이차카 레드비치 아이치아카 에드엣지 홍죽 키우기

by 쥬블로그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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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에 미니포트에 2뿌리씩 담겨진 레드비치 3포트를 3,800원이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속으로 투덜 거리면서도 핫핑크가 너무 예뻐서 구입했었어요.

구입한 중에 하나는 비실거리다가 얼마 못 가서 가버린 후

다섯 뿌리를 3년 키웠네요.

포트에 있던 아이들을 처음에는 작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가

“레드비치”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잘 자라기에 대형화분에 다섯 뿌리 모두 심었어요.

 

“홍죽”data-ke-mobilestyle=
홍죽

집이 커서 그런지 더 잘 자랐고, 흙은 팍팍 줄어들고.

 

 

식물들이 흙도 먹나봐요.

 

“아이치아카”data-ke-mobilestyle=
아이치아카

너무 많이 자라서 서로 치이기 시작해서 지난 11월 한 뿌리는 같은 사이즈의 화분에 혼자 옮겨 심었어요,

그런데 혼자 심은 아이가 갑자기 콩나물 자라듯이 쑥쑥 크는 거에요.

사진은 4월에 찍은 거에요.

제 키가 159cm인데 지금은 제 코 밑까지 자랐어요.

그러니까 10cm조금 넘는 아이가 3년 만에 1m이상 자란거죠.

 

“레드비치-자른-모습”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자른 모습

단독으로 심으니 마치 뻥튀기를 한 듯 무서운 기세로 커 가는 레드비치.

오늘 중간을 잘라서 밑둥은 화분 채로 두고, 윗 부분은 생수병에 담았어요.

스파클 2리터 생수병과 옆 화분의 크기 비교 되는 거 보이시죠?

화분 지름은 29.5cm, 높이는 25cm에요.

잎 넓이는 1미터가 넘어요.

레드비치의 목대는 원래 가늘게 자라요.

집에 있는 레드비치 목대가 가늘다고 내가 잘못 키우고 있나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길어지면 목대를 잘라서 새순이 올라오게 하고, 윗부분은 물꽂이를 하면 뿌리가 나와요.

화원에 가면 목대의 모양이 투박하면서 굵은 레드비치가 있는데 그건 뿌리가 굵어지게 하기 위해 특수 처리를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날씬이가 좋아요.

 

 

뿌리가 나오면 화분에 옮겨 심어도 되고, 그대로 물꽂이로 키워도 돼요.

물꽂이의 장점은 잎마름 현상이 없어요.

이런 방식으로 얼마든지 번식 가능해요.

목대 중간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서 더 많은 번식을 시킬 수도 있어요.

 

“레드비치”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색상

자른 목대를 제가 들어봤어요.

레드비치 잎의 넓이가 제 몸 보다 훨씬 커요.

저 마른체형 아니에요.

약간 통통.

 

“핫핑크-테두리-홍죽”data-ke-mobilestyle=
핫핑크 테두리 홍죽

우리집은 베란다가 너무 추워서 겨우 내내 실내에 두어야 돼요.

 

“레드비치-잎”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잎

낮에는 커튼을 여니까 잠깐이라도 빛을 받으니 핫핑크가 잎 테두리에만 있어요.

테두리만 핫핑크여도 예뻐요.

 

“레드비치-번식”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번식

네 뿌리 심어져 있던 다른 레드비치 크기는 60~70CM정도.

처음에는 혼자 심어져 한 없이 큰 아이드 이 아이들하고 같은 크기였어요.

빛을 받지 못하는 현관 문 앞에 두어서 모두 완전 초록이들이에요.

이렇게 자라다가 빛을 받는 곳에 두면 새로 나오는 잎부터 핫핑크가 돼요.

 

“홍죽-키우기”data-ke-mobilestyle=
홍죽 키우기

서로 치어서 휘어진 아이도 있고.

 

“레드비치-키우기”data-ke-mobilestyle=
레드비치 키우기

일자로 잘 자라는 아이도 있고

 

“레드비치”data-ke-mobilestyle=
아이차카, 레드비치

조금 작은 아이도 있어요.

큰 화분에 넷이 들어있던 아이들 중 셋은 당근에서 분양보내고, 아직 제일 작은 아이 하나는 남아 있어요.

지금 날씨가 좋으니 베란다에 두고 빛을 많이 받아 핫핑크 잎이 올라오면 당근 분양할 예정이에요.

콩나물처럼 자라는 큰 아이도 윗 부분이나 아랫부분 중 하나는 후에 당근 분양 보낼 예정이구요.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집에 같은 식물을 여러 개 둘 생각은 없어요.

레드비치 키우기 까다롭다는 분도 있는데 실내등만이라도 잘 자라는 아이들이에요.

단점은 실내등만으로 자라면 특유의 핫핑크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식물들이 초록색이니 레드비치가 초록색으로 자라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아요.

 

 

초록색 레드비치도 나름 예뻐요.

실내에서도 핫핑으로 키우기 싶으면 식물등을 쏘여 주세요.

햇빛 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유사한 기능을 해요.

레드비치 관리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그렇듯이 물 주기는 겉 흙이 마른 상태에서 흠뻑 주면 돼요.

저의 물주기 방식은 화장실로 가져가서 샤워기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많이 줘요.

비가 많이 올 때 처럼 잎에도 많이 뿌리고 화분 아래로 물이 한참을 줄줄 흘러 내릴 정도로 줘요.

평소에는 공중 습도 유지를 위해서 하루 한 번 이상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자라요.

레드비치, 아이치아카, 아이차카, 레드엣지, 홍죽, 천년죽...

불리는 이름이 많아요.

학명 : 코르딜리네 테리므닐릴스 아이치아카

Cordyline terminalis Kunth 'Aichiaka Hort'

영명 : Red Dracaena, Ti Plant, Tuff Tree, Cabbage Tree

백합과의 코르딜리네

인도, 말레이시아,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뉴질랜드가 원산지라고 해요.

키는 3m 정도 자라지만 원산지에서는 12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해요.

여름에 줄기 옆에서 흰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핀다고 하지만 아직 꽃을 보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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