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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미니멀라이프의 시작 상품 설명서 정리

by 쥬블로그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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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언제부턴가 집안에 있는 물건들에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그리하여서...

신년 들어서 살림을 하나 씩 정리하기로 했어요.

하루에 모두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 씩 조금씩.

그러다 보면 어느 샌가 집안이 단순해지고 넓어지겠지요.

 

홍콩야자 화분

우선은 언제부턴가 사용하지 않게 된 바퀴 달린 작은 테이블을 버렸어요.

테두리가 날카롭기도 하고, 바퀴가 오래되어 아무리 다시 끼우고 해도 뒤뚱거림이 반복되어 짜증이 나기도 하고, 가지고 있으면 가끔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없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기에 과감히.

 

 

언젠가 시간 내어 두 개 이상 겹치거나, 번식을 해서 많아진 식물들을 필요한 분께 나눔해야 겠어요.

 

전자제품 사용 설명서

다음은

작은 서랍이지만 한 칸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온갖 설명서들.

원래는 사진에 있는 것 보다 훨씬 많았어요.

하나씩 정리하면서 바로바로 버렸어요.

새로운 가전을 구입하면 전에 폐기한 가전에 대한 설명서는 버렸어야 하는데, 생각없이 새로운 설명서를 서랍에 넣고, 또 다른 거 넣고 하다 보니 아주 오래 전 가전 설명서가 거의 자연분해가 되어가고 있는 것도 있네요.

어떤 건 가지고 있을 필요조차 없는 설명서도 있고.

상품 설명서 볼 일은 거의 없지만 혹시 모르니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 보관하기로 했어요.

사진 찍어서 정리하는 데에도 며칠이 걸리네요.

시간이 날 때 마다 한 두 권 씩 모든 페이지의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비공개 저장을 했어요.

테이블과 설명서만 정리했는데도 아주 조금의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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