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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를 너무 좋아해요.
사이즈가 딱 맞아요.
베개 하나는 우리 귀염둥이 침대.
베개 가운데가 폭 들어가서 편안한가봐요.
그런데 저렇게 똬리를 틀고 자면 왜 가슴이 더 찡한 건지.
테이블 밑에 넣어 준 도넛 쿠션.
아주 편안해 해요.
테이블 위에는 식물, 아래는 동물.
오래된 듀오백 의자.
등받이가 망가져서 떼어내고, 커버를 만들어 씌웠더니 강아지 침대가 하나 더 생겼어요.
미용할 때 이리저리 돌려 가면서 하기도 편하고, 제가 스튤로 쓰기도 하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옆에서 저렇게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귀엽게 스르르~~
졸기도 하고,
졸다가 이름을 부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사랑하는 내 아가야!
지금보다 더 아프지 말고, 오래도록 같이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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