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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강아지

우리집 반려견 매트는 체육관 매트

by 쥬블로그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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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매트와 강아지

 

 

우리 아가 다섯 살 때부터 걷는 모양이 이상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슬개골 탈구 1기 정도라고 했어요.

그야말로 지랄 발광을 하고 놀던 아이가 벌써 10살이에요.

이제는 예전처럼 온종일 뛰어놀거나, 식탁에서 뛰어 내리지는 않아요.

실내견은 처음이라 작은 아이는 다리가 약하다는 걸 알지도 못했었고, 우습게 걷는 모습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귀엽기도 했었고.

유전적 질환이라는 건 병원 문의를 하고 알았어요.

그리고, 강사모를 포함해서 여기저기 검색.

작은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하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뛰어놀지 못하게 하면 그것도 스트레스니까 놀게는 해 줘야죠.

어떤 집은 아기 놀이방 매트를 깔아주기도 하고, 카펫이나 이불을 깔아두는 집도 있지만,

저도 집에서 운동하니까 체육관 매트를 구입 했어요.

1M 정사각 한 장에 만원이 넘으니 싼 가격은 아니죠.

그래도 아이의 안전과 저의 운동을 위해서 몇 년 전에 질렀죠.

예상은 했어도 택배 받았을 때 엄청난 무게, 크기에 놀라고, 방 하나 까는데 가구 옮기고, 강아지랑 놀아주기도 하느라 온종일 걸렸어요.

비싸게 구입한 보람이 있어요.

우리 아가 신나게 잘 뛰어놀고, 좁아터진 요가 매트 폈다 접었다 할 일도 없고, 장판처럼 사용하고, 몇 년째 쓰는데 요가 매트처럼 금방 낡지도 않고, 이사할 때는 뜯어서 가져가면 되고, 아주 편리해요.

어린아이들 뛰어놀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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