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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요?
산책 중에 만난 아이.
산책 중에는 우리 아가 행동에만 집중하고 다니는데, 오토바이 위를 보고 냄새를 맡아서 보니까 강아지가 있는 거에요.
처음에는 운행 중에 떨어질까봐 안전하게 데리고 다니는구나 생각했는데, 아래에 소주병이 있는 거에요.
소주병을 밟고 불안정하게 쪼끄리고 앉아 있는 이 아이.
이거 너무하네 생각하며 자세히 보면 얼굴이 슬퍼 보였어요.
슬픈 얼굴로 우리 아가 보고 인사도 하네요.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 말씀이 팔려가는 거래요.
팔려가는 곳이 너무 가슴 아픈 곳이에요.
눈물이 핑 도는데 제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했어요.
적어도 앉아 있기 편하게 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도와주지 못한 마음에 며칠이 지난 아직까지도 저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제발 이제는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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