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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문제로 산책도 자주 못하는 요즘(우리 아이는 여전히 매일 나가지만)
집에서 간식놀이를 해 보라고 설쌤께서 얼마 전 영상에서 말씀하셨기에...
만들어 봤지요.
마침 빈 약통이 있어서 중간에 간식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어요.
구멍을 하나 뚫으니까 잘 안 나와서 양쪽으로 뚫었어요.
그래도 안 나와서 다시 크게 뚫었어요.
잘 굴리면 가끔씩 나오기는 하는데, 아이가 귀찮은건지 자꾸 꺼내달라고 해요.
나이가 들어서 산책 말고는 세상 모든게 귀찮은가봐요.
어릴 적 같으면 열심히 굴려서 꺼내 먹었을 것 같은데.
예전에는 하루 종일 인형 물어 던지고, 뛰어가서 또 물어 던지고,
작은 공을 주둥이로 굴려가며 축구도 잘 하던 아이가...
이제는 자꾸 누워 있으려고만 해요.
결국 간식놀이는 망하고, 약통은 쓰레기통으로 gogo
우리 아이는 연로하시고, 지병도 있으셔서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은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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