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아지 매장1 천사가 된 우리애기 2010년 2월 14일 이른 새벽. 겨울비가 내리던 날 골목에서 음쓰를 뒤지던 아이가 저를 보더니 저에게 다가왔어요. 둘러봐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조금 기다려 봤지만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어요. 그대로 두면 얼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데려가서 참치와 밥을 주었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보호소 같은 건 몰랐었고, 전단지를 붙이고, 강아지 찾는다는 전단지를 찾아 보기도 했지만 결국 한 달이 되었어요. "우리 인연인가 보다. 같이 살자." 말을 알아 들은건지 정확히 한 달을 현관 앞에서만 지내던 아이가 방으로 들어오네요. 그렇게 11년 조금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를 개빠로 만들어 놓고, 2020년 11월 16일 새벽 4시 53분 강아지 .. 2021. 3.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