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실용품과 화장도구 관리하기
매일 사용하는 면도기나 사워타올, 수건, 화장솔, 화장퍼프 등을 사용 후 다음에 또 무심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그러한 문제로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습한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특히 면도기는 그 자체로 피부에 자극이 되거나 상처를 내기도 하고, 면도날에 붙어있는 세균이 모낭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적어도 2주에 한 번 정도는 면도날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화장실이 아닌 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했던 젖은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면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이며, 같은 수건을 3회 이상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세탁 후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메이크업용 브러시나 쿠션 퍼프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해서 완전히 건조 후 사용해야 하며, 자주 교체하거나 한 번 사용했던 것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피부트러블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2. 세안과 샤워, 반신욕
피부트러블이 있거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세안을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한 세안은 피부 보호 장벽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 트러블이 더 심해 지거나 피부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인데 세정력이 좋은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거친 타올 또는 손으로 지나치게 비비는 것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나쁜 습관입니다.
피부 장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60초 세안법이 있는데, 60초 동안 세안제만 묻혀놓고 대충 세안하거나, 또는 강하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눈이나, 코, 코 주변, 인중, 턱과 턱 아래, 귀와 귀 뒤쪽 등 세안 시에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내야 하며, 60초 세안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경우 시간을 조금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안제는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PH5~6)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세안 직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평소에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샤워할 때 특히 겨울에 뜨거운 물로 해야 개운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로를 풀어줄 수는 있으나 피부에는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며,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세균번식이 쉽고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의 경우 열심이 세안과 샤워를 했는데 피부가 가렵거나 따가운 경우 대부분이 뜨거운 물로 세안이나 샤워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건조한 자체만으로도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서 피부도 건조해지며, 피부 각질층의 평균 수분함량은 15~20%인데 반해 춥고 건조한 것만으로도 수분함량이 약 10%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계절에도 뜨거운 물 세안 또는 샤워, 반신욕은 더욱 자제해야 하고, 물 온도는 35~40도가 적절하며 샤워는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트러블과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보습에 신경써야 하는데 물이 마르면서 피부의 수분도 같이 날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세안이나 샤워 직후, 늦어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하며,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몸에도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보습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운동과 수면, 식습관
운동과 수면, 식습관은 단지 피부뿐 만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적어도 주 3회 최소 30분 정도는 약간의 숨이 차며, 몸에 땀이 약간 배어나올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땀이 배어나오면서 피부속의 노폐물도 빠져 나오기 때문에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나 사정상 수면이 부족한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절한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이며, 각각의 체질에 따라 수면시간이 적거나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고 느낄 정도의 수면시간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피부와 신체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입니다.
식습관으로는 반드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불러야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당장은 잠을 잘 수 있어도 습관화 되면 오히려 성인병 발생 확률을 높이고 위장을 망가뜨리며, 피부 트러블도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취침 5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피부는 타고 난다는 말도 있지만 좋은 피부를 타고 났어도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않으면 다양한 피부질환과 노화가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로 열심히 피부관리를 하거나 피부과 치료를 받더라도 피부의 반응이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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