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법서
6장. 직장이 많은 곳이 좋은 부동산 입지입니다.
부동산의 입지를 말할 때 여러 가지 입지가 있습니다.
학세권(학군), 역세권(역근처), 숲세권(공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으뜸은 직장이 많은 직세권입니다.
대표적으로 직장이 많은 판교, 강남, 공덕, 여의도 같은 곳들은 가격상승 폭이 굉장히 빠를 뿐더러 실제 IMF나 서브프라임 위기 때의 하락도 생각보다 빠르게 극복했고, 하락폭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본인이 직장으로 돈을 벌게 된다면, 본인의 직장 근처인 익숙한 곳 게다가 인기 많은 곳을 먼저 내 집으로 마련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장인 본인이 출퇴근이 멀더라도 우리 가족이 편하고 넓은 집에 살면 좋으니까 라는 생각을 했었으나 요즘에는 결혼도 많이 안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출산을 잘 하지 않는 딩크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율이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가족을 구성하려는 마음보다 본인이 편하게 혼자 또는 신혼으로 즐기면서 잘 살려는 욕구가 강하며, 이런 욕구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가 나중에는 50%까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니 결국은 그 들이 일하면서 생활하는 직세권 근처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말은 앞으로 직장이 더 많이 생길 곳이 부동산 가격이 탄탄하게 될 곳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며, 직장이 어디에 많이 생기는지 그 부분도 챙겨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최근에 급등한 마곡이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이러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공무원들로 인해, 평택 고덕은 삼성으로 인해 앞으로 많은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세종시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자면, 세종시 같은 경우는 2020년부터 2021년 여름까지 폭등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40% 상승했고, 인기 단지의 경우는 2배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지금의 세종시 가격은 어느 정도 거품이 끼어 있는게 맞으며, 아직은 세종시에 진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종시 같은 경우는 앞으로도 부동산 조정기가 오면 제일 먼저 하락의 조짐을 보일 곳입니다.
세종이나 그 근처에 거주하시는 무주택자분들은 세종시의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난 후에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세종시는 결국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좋기 때문에 2019년에 제가 말씀드린 세종시 진입 타이밍을 놓치신 분들은 다음 타이밍에는 세종시에 집을 구입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 말은 오해하지 말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서울보다 세종시가 좋다 이런 뜻이 아니라, 그 주변이 터전이며, 어차피 그 지역에 거주를 하셔야 되는 분들에게는 어설픈 중소도시가 아니라 세종시에 마련하는 게 낫다는 뜻입니다.
결국, 전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는 경기도, 인천, 세종시 3곳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곳에 내 집 마련을 하셔야 나중에 인구 감소기에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제 생각에는 그 속도가 훨씬 빨라져서 이 번 연도인 2022년부터 전체 인구가 감소할 수도 있으니, 미래를 일찍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184만 명이지만, 2030년에는 5120만 명, 2040년에는 5019만 명, 2050년에는 4736만 명, 2060년에는 4262만 명, 2070년에는 3766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인구 중에서도 사람들은 결국은 어딘가에 몰려 살아야 되고, 몰려 사는 곳이 한적하게 혼자 사는 곳이 아닌 직장이 많이 몰려있는 직세권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인간은 원래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조차도 한적한 곳에 혼자 있기 보다는 북적이는 곳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특성들을 잘 이해하면 직장이 탄탄한 밀집지역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입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시고, 구매자에게 저작권을 주신 재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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