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법서
7장. 자금이 없다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세요.
요즘 흔히 말하는 갭 투자입니다.
제가 2019년에 처음 이런 내용을 유튜브에서 방송할 때는 갭 투자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집값의 100%를 가지고 집을 사는 사람의 비율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90% 정도의 일반 국민들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사게 됩니다.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입하는 경우도 물론 어느 정도 자본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자본금이 소액인 사람은 평생 내 집 마련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이 질문의 대답은 "아니다" 입니다.
자본금이 소액이라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 전세를 끼고 내 집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조건 갭 투자를 해서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가를 또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 또한 "아니다" 입니다.
갭 투자 같은 경우는 시장의 흐름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부동산 조정기에는 갭 투자한 전세금이 줄어들어 나중에 전세를 재계약할 때 오히려 내가 돈을 마련해서 줘야 하는, 전세금이 낮아지는 시기가 오기 때문입니다.
흔히 역전세라고 말을 하나 실제로 역전세가 크게 일어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세 상승장일 때 보통은 이러한 전세를 끼고 하는 투자가 내 집 마련에 유용하고, 조정기나 하락 시에는 이러한 투자는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부동산은 늘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단지 오를 때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 조금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계속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 실제로는 여러 차례 집을 살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동산을 뒤돌아봤을 때는 가격이 예전보다는 지금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부동산이 마치 수직으로 계속 상승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거래 가를 보면 약간의 조정기를 거치면서 상승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는 2억 비싸게 주고 사고, 누군가는 2억 싸게 주고 사는 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내막을 공부하지 않고 단지 부동산은 계속 올라가니 무조건 사야한다는 마인드는 초보적인 마인드입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1억이라도 싸게 사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시고, 구매자에게 저작권을 주신 재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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