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孝行
부모님께 효도 하라는 가르침
父兮生我 하고 母兮鞫我 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셨다.
欲報深恩이대 昊天罔極이로다.
나를 낳아 기르시고 가르쳐 훌륭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신 부모님의 사랑과 노고는 진정 다함이 없으나, 자식됨에 있어 그 은혜를 보답할 길이 없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孝子之事親也는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적에는 기거함에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할 때에는 그 즐거움을 다하고, 병이 드시면 그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시면 그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지낼 때에는 그 엄숙함을 다하여야 합니다.
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먼 곳에 가서 놀지 말 것이며, 놀 때에는 반드시 놀러 가는 곳을 알려야 합니다.
(지금 시대에는 멀리 있어도 자주 연락하고, 한 번이라도 더 찾아뵈어야 함을 말합니다)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어버이가 부르시면 즉시 대답하고, 음식이 입에 있으면 즉시 이를 뱉어내고 대답해야 합니다.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하니, 내가 이미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앗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子하나니 不信커든 但看簷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이니라. 효도하고 순한 사람은 또한 효도하고 순한 자식을 낳고, 불효한 사람은 또한 불효한 자식을 낳는다.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라. 방울방울 떨어져 내림이 어긋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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