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법서
주가 그래프에 속지 마라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바로 주가 그래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그것부터 들여다 봅니다.
이것은 마치 공부하려고 책을 샀는데, 안의 내용은 보지 않고 책표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과연 그래프에 우리가 얻고자 하는 바가 있을까요?
물론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금 들여다봐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기업분석도 하고, 종목섹터 분석도 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 완전히 이해를 하고 난 후에 할 일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그래프를 들여다보면서 최근의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되었나, 전에는 어떤 가격이었나 등을 보면서 그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 지금은 고평가 되었는지, 예전에 비해 최근에 하락을 많이 했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식에서 그래프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주가가 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주가의 오르내림에는 늘 이유가 있습니다.
기업이 문제가 생겨서 주가가 낮아져 그래프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아니라, 그 회사 주식이 그 값어치로 낮아진 것입니다.
또한, 갑자기 급등하여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그래프는 우리가 무조건 피해야 할 그래프가 아니라, 원인을 잘 찾아서 지금 이 회사의 성장성이 어마어마하구나, 그렇다면 앞으로 주가성장 가능성이 더 있는지, 또는 올해 같은 매출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서 진입할지 말지를 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그래프의 모양이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이런 그래프를 보는 투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기술, 미래를 보지 않고 그 당시에 인기 있는 종목들을 따라서 무작정 들어가는 투자와 비슷합니다.
많은 그래프 전문가들이 그래프 모양에 각종 이름을 붙이면서, 쌍바닥이다 이런 식의 공식을 만들어 내지만, 제가 수 많은 그래프를 분석해 본 결과, 그런 모습을 보이는 그래프 모양도 있지만, 전혀 다른 패턴을 띄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그 말은 부동산에서 상승론자 하락론자와도 비슷한 것입니다.
상승론자는 상승자료를 가지고 와서 해석하는 것이고, 하락론자는 하락자료를 가지고 와서 해석을 하는 것처럼, 그래프 공식도 해당되는 그래프를 가지고 하는 끼워 맞추기일 뿐입니다.
그래프의 모양은 회사의 미래에 따라 항상 변합니다.
주가 그래프 뒤에는 회사가 있습니다.
주가 뒤에 회사가 있듯이, 그래프 뒤에도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의 다음 주가 그래프는 회사의 사정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지금 같은 거시경제 침체가 그래프 모양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단지 그래프가 이런 모양이니까 다음에는 상승이다, 하락이다 이렇게 논하는 것은 전혀 논리에 맞지 않으니, 그런 것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식그래프를 설명하는 주식책을 볼 시간에 주식 마인드에 관한 주식책을 보는 것이 여러분의 투자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주가그래프를 보고 돈을 버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반인들이 그렇게 해서 돈을 벌 확률이 매우 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프보다는 많은 유명한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알려주는 방법대로 시도를 해 보시는 것이 여러분의 자산을 더욱 쉽게 늘릴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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