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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
전국에 있는 모든 삼계탕 집이 대박 나는 날이죠.
저는 백석동에 있는 장수 토종 삼계탕에 다녀 왔어요.
복날은 역시 복날. 어찌나 더운지.

백석동 호수로 446번길 루마썬팅 골목으로 들어가면

맞은편에 바로 삼계탕 건물이 보여요.
전화번호 : 031 - 904 - 7170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려야 해요.

드디어 입장.
전에는 1층에서 먹었었는데 지하에도 방이 있네요.
이번에는 지하에 자리를 받았어요.

두툼한 원목 받침에 얹어진 큰 뚝배기.
다른 삼계탕하고 다른 점은 국물이 아주 진해요.
깐 들깨 가루를 넣은거 같아요.
지금까지 많은 삼계탕을 먹어 봤지만, 장수 삼계탕이 최고에요.
복날이 아니어도, 추운 겨울에도 먹고 싶을 때가 많아요.

반찬은 기본적인 것만.
고추가 맵지 않아서 좋아요. 인삼주가 나오지만 저는 술을 먹지 않으니 한쪽 구석에 두었어요.

방 가장자리에 인삼주 담근 병이 여러 개 있어요.

장수삼계탕 메뉴판.
일반적인 식사시간 보다 약간 일찍이나 늦게 가면 번호표 뽑고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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