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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깻잎 장아찌 만들기

by 쥬블로그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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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장아찌”data-ke-mobilestyle=
깻잎장아찌

뜨거운 한 낮.

말복이기에 점심을 먹으러 일산 장수삼계탕을 먹으러 다녀 오는 길에 밭에 들러 깻잎하고 가지를 따왔어요.

가지는 네 개 밖에 없어서 내일 점심에 먹고, 오늘은 깻잎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앞에 있는 사진은 보름 쯤 전에 만든건데 아주 맛있어요.

 

“깻잎-씻는-중”data-ke-mobilestyle=
깻잎 씻는 중

먼저 깻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요.

 

“깻잎-물기-빼는중”data-ke-mobilestyle=
물기 빼는 중

씻은 깻잎은 접히지 않게 차곡차곡 크기별로 겹쳐 세워서 물기를 빼요.

 

“깻잎”data-ke-mobilestyle=
깻잎

물기가 어느 정도 빠졌으면 내열 밀폐용기에 흐트러지지 않게 담아요.

 

 

큰 살림이 아니라 항상 음식을 조금씩 하고, 밀폐용기도 큰 건 없어요.

 

“물과-간장”data-ke-mobilestyle=
물과 간장

물과 소름을 2 : 1의 비율로 계량해요.(비율은 취향에 맞게)

 

“간장-끓이기”data-ke-mobilestyle=
간장 끓이기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깻잎장아찌”data-ke-mobilestyle=
깻잎장아찌

바로 깻잎에 부어요.

 

“깻잎-누르기”data-ke-mobilestyle=
깻잎 누르기

넓적한 돌멩이도 없지만 돌멩이를 넣을 만한 양은 아니니까 우동그릇을 얹었어요.

 

 

코렐 김치통에 사이즈가 딱 맞아요.

 

“코렐-김치통”data-ke-mobilestyle=
코렐 김치통

뚜껑을 빨리 닫아야 돼요.

내일 간장을 냄비에 옮겨 붓고 다시 끓여서 붓기를 열흘 정도 반복해요.

바쁘면 하루씩 걸러도 돼요.

매운고추나, 양파, 통마늘을 넣으라는 분도 있지만, 저는 깻잎만 했는데도 아주 맛있었어요.

간장은 조림간장을 썼어요.

제가 음식을 잘 해서 레시피를 올리는 건 아니고, 저는 음식을 할 일이 별로 없었고, 적성에 맞지 않아서 잘 만들지 않았었고, 거의 주변에서 만들어 주는 걸 받아 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만들어 보고 싶은 거에요.

그렇게 하나 둘 배워 가면서 만들어 보니 저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다 늙어서 ...)

나중에 참고해야 하기도 하고, 동생이 가져가서 조카들이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하면 기분 좋고, 더 만들어 주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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