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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보광사 단풍 구경

by 쥬블로그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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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처음 가 본 파주 보광사.

보광사는 아주 큰 절이에요. 

마당과 계단에 놓인 국화가 예뻐요.

 

파주 보광사 석탑

여성스러운 작은 돌탑이 사랑스러워요.

고스님의 사리탑인가봐요.

 

보광사 용 조각품

처마밑에 엄청나게 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어요.

 

보광사 산신각

지장전 뒤에 산신각이 있는데 문이 활짝 열려 있어요.

절은 이렇게 모두 개방되어 있는게 마음에 들어요.

종교 상관없이 누구든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어요.

 

보광사 뒷산

절 뒤쪽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길이예요.

 

보광사 부처님 석상

산신각 뒤의 언덕 산 아랫자락에 아주아주 큰 부처님 석상이 있어요.

부처님 주위를 열 번 돌면서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보광사 도솔암 입구 다리

부처님 석상을 마주 본 방향에서 오른 쪽으로 작은 다리가 있고 산으로 갈 수 있는 오솔길이 있어요.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솔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날이 어두어지기 시작해서 암자까지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보광사 도솔암 입구 다리 아래 계곡

다리 아래에 작은 계곡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말랐어요.

여름에 비가 온 후에 적당한 양의 물이 흐르면 아주 예쁘겠어요.

 

보광사 도솔암 입구 오솔길

암자로 올라가는 오솔길.

단풍 물든 나무들과 작은 돌이 박힌 오솔길이 복잡한 머릿속을 정화해줘요.

 

보광사 단풍

꽃과 새싹이 올라오는 봄산도 예쁘지만 단풍 물든 가을산도 참 예쁘고 낙엽 냄새도 머리를 맑게 해 줘요.

 

보광사 전나무

이곳에는 전나무가 많아요.

제가 자란 고향 동네 뒷산에도 전나무 군락지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가 본지 너무 오래됐고 그리운 곳이에요.

 

단풍 물든 보광사 뒷길 경치

오솔길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서 내려오는 길이예요.

가을 풍경이 수채화 같아요.

 

보광사 장독대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인 옹기항아리도 가을 경치와 잘 어우러져 더욱 예뻐 보여요.

 

보광사 뒷편 동자승 미니석탑

내려오는 길 가장자리 벽에 작은 돌멩이들과 귀여운 스님인형과 염주들이 놓여져 있어요.

입구부터 암자로 들어가는 오솔길까지 어느 곳 하나도 버릴 곳 없이 아름다운 곳이예요.

가을에도 예쁘고 사계절 예쁘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봄에 더 예쁠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또 와서 암자까지 올라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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