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밤에 갑자기 눈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서 왼쪽 눈거플의 두드러기가 오른쪽에도 생기기 시작했나 걱정했어요.
왼쪽 눈은 지난 봄부터 윗쪽 눈두덩 안쪽에 굵은 모래가 잔뜩 뿌려진 듯하고 눈이 너무 불편해서 순간 눈을 감게 되는 불편함이 있어요.
스트레스나 알러지 등이 원인이라고 해요.
아직까지도 먹는 약과 안약을 넣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오른쪽 눈이 문제가 생겨서 아직 안약이 남았음에도 병원에 다녀 왔어요.
눈 아래의 오른쪽으로 볼록 솟은 곳.
당일 밤에는 아픈 느낌이 조금 있었는데 자고 일어난 다음 날 눈충혈, 엄청난 양의 눈꼽과 심한 가려움, 아리고, 쓰리고 한 대 맞은 것 같이 아파요.
바로 병원에 갔더니 다래끼라고.
다래끼는 초등학교 때 눈 두덩이에 났던 기억이 있는데 눈 아래에 나는 건 처음이네요.
다래끼는 속눈썹 모낭의 피지선에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이라고 해요.
급성 염증이라서 갑자기 그렇게 아프기 시작했었나봐요.
방치하면 찢고 짜 내야 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굉장히 많이 아프다고 해요.
다래끼는 스트레스나 과로, 알러지 등이 원인이라고 해요.
안약 두 가지와 1주일 분의 먹는 약을 받아 왔어요.
일 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약이 떨어질 때 쯤이면 완전히 나을 것 같아요.
오늘 3일 째인데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하며 빨리 치료 받아야 돼요.
늦어질 수록 더 가렵고, 아프고, 눈꼽도 더 엄청나게 나와요.
안과질환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