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내강아지48

안타깝네요. 이게 뭔가요? 산책 중에 만난 아이. 산책 중에는 우리 아가 행동에만 집중하고 다니는데, 오토바이 위를 보고 냄새를 맡아서 보니까 강아지가 있는 거에요. 처음에는 운행 중에 떨어질까봐 안전하게 데리고 다니는구나 생각했는데, 아래에 소주병이 있는 거에요. 소주병을 밟고 불안정하게 쪼끄리고 앉아 있는 이 아이. 이거 너무하네 생각하며 자세히 보면 얼굴이 슬퍼 보였어요. 슬픈 얼굴로 우리 아가 보고 인사도 하네요.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 말씀이 팔려가는 거래요. 팔려가는 곳이 너무 가슴 아픈 곳이에요. 눈물이 핑 도는데 제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했어요. 적어도 앉아 있기 편하게 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도와주지 못한 마음에 며칠이 지난 아직까지도 저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제발 이제는 먹지 않.. 2019. 8. 6.
귀염둥이 말티즈 잠자는 모습 베개를 너무 좋아해요. 사이즈가 딱 맞아요. 베개 하나는 우리 귀염둥이 침대. 베개 가운데가 폭 들어가서 편안한가봐요. 그런데 저렇게 똬리를 틀고 자면 왜 가슴이 더 찡한 건지. 테이블 밑에 넣어 준 도넛 쿠션. 아주 편안해 해요. 테이블 위에는 식물, 아래는 동물. 오래된 듀오백 의자. 등받이가 망가져서 떼어내고, 커버를 만들어 씌웠더니 강아지 침대가 하나 더 생겼어요. 미용할 때 이리저리 돌려 가면서 하기도 편하고, 제가 스튤로 쓰기도 하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옆에서 저렇게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귀엽게 스르르~~ 졸기도 하고, 졸다가 이름을 부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사랑하는 내 아가야! 지금보다 더 아프지 말고, 오래도록 같이 살고 싶어요. 2019. 7. 23.
강아지 사랑 모니터는 왜 보는거야? 나만 봐야지! 지 맘대로 키보드 발로 누르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저하고 눈만 마주치고 있자는 저 눈빛. 못 본척 하면 한 발 더 앞으로 와서 응.으~응. 애걸을 해요. 2019. 7. 10.
우리집 반려견 매트는 체육관 매트 우리 아가 다섯 살 때부터 걷는 모양이 이상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슬개골 탈구 1기 정도라고 했어요. 그야말로 지랄 발광을 하고 놀던 아이가 벌써 10살이에요. 이제는 예전처럼 온종일 뛰어놀거나, 식탁에서 뛰어 내리지는 않아요. 실내견은 처음이라 작은 아이는 다리가 약하다는 걸 알지도 못했었고, 우습게 걷는 모습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귀엽기도 했었고. 유전적 질환이라는 건 병원 문의를 하고 알았어요. 그리고, 강사모를 포함해서 여기저기 검색. 작은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하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뛰어놀지 못하게 하면 그것도 스트레스니까 놀게는 해 줘야죠. 어떤 집은 아기 놀이방 매트를 깔아주기도 하고, 카펫이나 이불을 깔아두는 집도 있지만, 저도 집에서 운동하니까 체육관 매트를.. 2019. 6. 27.
반려동물 식이민감성 알러지 사료 간식 식이민감성(가수분해단백질/정제된 원료) Dr. Healmedix 동물병원 전용 피부질환이나 눈물 많은 아이용 이예요. 우리 아이는 피부문제는 한 번도 없었어요. 우리아가 심장병 치료 하면서 알게 된 사료예요. 심장병 때문에 먹이는 건 아니고, 눈물 때문에 먹이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눈물이 많아 수술만 빼고는 별짓 다 해봤어요. 눈물사료, 눈물파우더, 눈물클렌징, 간 파우더, 식초요법,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눈물에 좋다는 약들... 파우더나 클렌징 같은 건 아무 쓸모도 없고 더 지저분해 보이기만 하더라구요. 어떤 약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일정기간 먹이고 약이 독해서 오래 먹이기도 겁나고. 수술은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재발 확률 높다고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했었구요.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는 사료를 바꿔보라고.. 2019. 6. 9.
말티즈 심장병(심장비대증) 심장 비대증 : 심장의 크기가 커지는데 1기 ~ 5기 까지 입니다. 1기는 초기 5기는 말기로 우리아가 2기 ~ 3기 정도라고 해요. 우리 아가 심장병 치료? 아니 진행을 늦추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약을 먹고 있어요. 처음 약을 받았을 때 받아온 주사기로 물에 섞어 먹였어요. 겁이 많은 우리아가 죽이는 줄 알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닭 가슴살 삶아서 섞어 먹이고 있어요. 원래는 약만 먹이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주사기로 먹일 때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 좋아질 거 같아서 닭 가슴살에 섞어 먹여요. 의사선생님도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고기에 섞어 먹이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알람 맞춰놓고 약을 먹이는데 알람 울리는 소리만 들어도 동공이 커지고 좋아서 난리예요. 신나서.. 2019. 6. 9.
강아지 대리석 쿨 매트가 요즘 날씨에 최고 날이 덥기는 더운가봐요. 대리석매트에 수시로 올라가서 저만 보고 있어요. 저를 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져요. 한낮에 잠깐 덥기는 하지만 난 아직도 추워서 긴팔옷을 입는데. 뭔가 일 좀 하려면 올라와서 자기만 봐달라고 해요. 이 상황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예요. 어제 심장검사 받느라 배털을 밀었어요. 조금 더 진행됐대요. 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아랫배 상처는 낮에 산책갔다가 저렇게 됐나봐요. 풀숲에서 쉬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속상해요ㅠㅠ 어제 병원가기 전 털 깎을 때도 없던 상처인데. 심장병 있는 아이들은 미용을 직접 해 주는게 좋아요. 미용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다른 사람이 미용을 하면 더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요. 병원에서도 웬만하면 직접 해 주라고 하네요. 저는 우리아가 어릴적부터 거의 제가 했.. 2019. 6. 7.
강아지 대리석 쿨매트 사용후기 작년 이맘 때 더워지기 전에 준비한 천연 대리석 매트. 배송 빠르고 포장도 완전 잘 돼서 받았어요. 천연 대리석이라서 무게감이 있어요. 저렇게 매트에 앉아서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모든 아이들이 그렇겠죠? 강아지 뿐만이 아니라 네모난 공간을 좋아하는 냥이들한테도 좋겠어요. 크기는 가로 53cm, 세로 33cm, 높이 6cm. 우리아가 몸무게 3.2kg인데 사이즈 아주 적당해요. 허리 길로 많이 마른 아이라 신체 기장은 좀 길어요. 아마 5~7kg 되는 아이들도 무난하게 맞을거예요. 인조대리석은 아무래도 시원함이 덜 할 거 같아서, 무겁지만 천연으로 구입했어요. 청소할 때 옮기기도 편하고 왠지 안정적일 거 같아서 받침이 있는 조금은 비싼 가격대로 구입했어요. 날이 더우면 수시로 올라가니 잘 샀다는 생.. 2019. 5.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