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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제대로 먹지 못해서 힘이 없어요.
세 달 전 검진 때 목욕, 미용 등 스트레스 받는 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해서 씻기지 못했어요.
가끔 볼 일 있을 때만 눕히고
하루 종일 안고 있었어요.
열 두 시간 전 부터 털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해요.
몸은 꼬질해도 보석을 박아 놓은 듯 초롱초롱한 눈망울
눈이 이렇게 맑은 아이를 떠나 보내야 한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한참을 저렇게 보면서 눈으로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요.
금방 다시 올테니까 기다리라고 말한 거라고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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