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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전15

明心寶鑑 順命篇 명심보감 순명편 5 順命(순명) :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列子曰 (열자왈) 癡聾痼瘂도 家豪富요(치롱고아도 가호부요) 智慧聰明도 却受貧이라 (지혜총명도 각수빈이라) 年月日時該載定하니 (년월일시 해재정하니) 算來에 由命不由人이니라 (산래에 유명불유인이니라) 열자가 말씀하시기를,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이 있고 벙어리인데도 집은 부자요. 지혜롭고 총명하건만 도리어 가난합니다. 운수는 해와 달과 날과 시로 분명히 정해져 있으니, 따지고 보면 부귀와 가난은 사람의 뜻에 연유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에 달린 것입니다.” 모든 일에 탐욕을 갖지 말고 겸허한 자세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列子(열자) :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초기 魯(노)나라의 사상가입니다. 이름은 御寇(어구)이며, 도가사상에 속하며 제자들이 그의 학설을 정.. 2020. 5. 21.
명심보감 순명편 3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景行錄에 云 (경행록에 운) 禍不可幸免이요 (화불가행면이요) 福不可再求니라 (복불가재구니라) [경해록]에 이르기를 “화는 요행으로 면하지 못하고, 복은 가히 두 번 다시 구하지 못하리라.” 피해갈 수 없는 재앙이라면 어떤 요행으로도 모면할 수 없는 법입니다. 또한 이미 지나가버린 복은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景行錄(경행록) : 중국 宋(송)나라 때에 지어진 책으로 저자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책은 전하여지지 않고 내용의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2019. 9. 1.
명심보감 순명편 明心寶鑑 順命篇 2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만사분이정이어늘 부생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인다. 뜬구름 같은 부귀공명을 잡기 위해 허덕이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2019. 8. 21.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6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種瓜得瓜하고 種豆得豆니 (종과득과하고 종두득두니) 天網이 恢恢하야 疎而不漏니라 (천망이 회회하야 소이불루니라)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글지만 새지 않는다.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듯이 선을 행하면 반드시 복이 오고, 악을 행하면 재앙이 온다는 것은 하늘의 법칙입니다. 2019. 7. 31.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5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莊子曰 (장자왈) 若 人作不善하여 得顯名者는 (약 인작불선하여 득현명자는) 人雖不害나 天必戮之니라 (인수불해나 천필륙지니라) 장자가 말씀하시기를, “만일 사람이 선하지 못한 일을 해서 훌륭한 이름을 얻는 자는 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이 사람을 죽인다.” 라고 하셨습니다. 악한 짓을 해서 영달한 자는 일시적으로는 부귀영화를 누릴지 모르나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莊子(장자) : B. C 365~290. 중국 春秋時代(춘추시대) 宋(송)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周(주). 莊子(장자)의 주장이 老子(노자) 사상에 기초를 두었으므로, 노자와 함께 老莊(노장)이라 불리는데, 인위적인 세계관을 부정하고 無爲自然(무위자연)의 세계관을 주장하였습니다. 저.. 2019. 7. 29.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4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益之書에 云 (익지서에 운) 惡罐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 (악관이 약만이면 천필주지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가득하면 하늘이 반드시 벌을 준다.” 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악한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이것은 대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행위라서 천벌을 반드시 받습니다. 益智書(익지서) : 중국 송나라 때의 책이름. 2019. 7. 27.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2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康節 邵先生 曰 (강절 소선생 왈)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천청이 적무음하니 창창하처심고) 非高亦非遠이라 (비고역비원이라) 道只在人心이니라 (도지재인심이니라) 강절 소선생이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들으심은 조용하여 소리가 없다. 푸르고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까? 높지도 않고 또한 멀지도 않다. 다만 모두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은 멀고 아득하기만 하고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으니, 찾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하늘은 어디에 있을까요? 모두가 다만 인간의 마음속에 있을 뿐입니다. 康節(강절) : 邵康節(소강절). 李挺之(이정지)에게 道家(도가)의 圖書先天象數(도서선천상수)의 學(학)을 배워 신비적인 수리학을 세우고, 이에 .. 2019. 7. 25.
사자소학 四字小學 3 事師如親 必恭必敬 사사여친 필공필경 스승 섬기기를 부모와 같이 하여, 반드시 恭遜공손하게 하고 또 반드시 尊敬존경 하여야 한다. 不敎不明 不知何行 불교불명 불지하행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내가 明哲명철하지 않다면, 事理사리를 알지 못하니 무엇을 어떻게 행하겠는가? 能孝能悌 莫非師恩 능효능제 막비사은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고 형제간에 우애할 수 있는 것은, 스승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能和能信 摠是師功 능화능신 총시사공 和睦화목할 수 있고, 信義신의를 지킬 수 있는 것도, 그 모두가 스승의 공이다. 三綱五倫 惟師敎之 삼강오륜 유사교지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삼강과 오륜을 아는 것도, 오직 스승께서 이를 가르쳐 주신 은덕이요, 非爾自行 惟師導之 비이자행 유사도지 네 스스로의 行實행실이 아..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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