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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14

책상은 강아지 쉼터 우리집 책상은 6인용 같은 4인용 식탁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아이가 우리집에 오기 전부터 전에 사용하던 일반 책상은 좁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식탁을 책상용으로 구입했어요. 그러고 보니 이 책상이 우리집에 온지 13년이 되었네요. 책상을 벽에 붙이지 않고 침대 끝자락에 붙여 놓아서 아이가 올라와 놀기도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제가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앞에서 잠을 자거나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거나....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고 있을 때는 같이 눈 맞춤 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네요. 할 일이 많을 때는 모른 척 하고 싶어도 계속 보고 있으면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할 때는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야지요. 때로는 의자로 내려와 엉덩이 뒤에서 잠을 자기도 하구요. ​ 이 상태로 오래 일을 하다 보면.. 2020. 6. 5.
간식 더 챙겨 먹기 전에는 밥 상에 물과 사료를 가득 채워 두면 알아서 적당히 먹었었지요. 워낙 적게 먹기는 하지만. 어떨 때는 손으로 집어 줘야만 먹고, 어떨 때는 바닥에 던져 주면 뛰어 놀면서 먹고, 어떨 때는 그냥 혼자 알아서 먹고, 어떨 때는 입안 가득 물어서 방 바닥에 뿌려 놓고 먹고, 또 어떨 때는 현관 앞 발매트에 물고 가서 뿌려 놓고 먹고. 항상 한 가지 방식으로 먹지 않고, 다양하게 먹는 아이. 한 가지 방식으로만 먹으면 싫증이 나는 건지 주기적으로 먹는 방식이 바껴요. 밥 그릇에 있는 사료 얌전히 먹어 주면 좋겠는데 항상 일거리를 만들어 주네요. 잘 먹지 않는 아이는 자율 배식이 좋지 않다고 해서 달라고 할 때 마다 밥 그릇에 담아 주었더니 사료 통에 있는 걸 통째로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사료통.. 2020. 4. 9.
언제나 즐거운 산책 어제 몸이 안좋아서 산책을 못 갔어요. 힘없이 늘어지는 날이 점점 많아지네요. 하루 쉬었다고 오늘은 문앞에서부터 난리가 났어요. 계단에서도 급하게 나가느라 비틀거리다가 넘어지고, 뛰고. 그리고는 숨 차고 힘드니까 안아달라고 하고, 조금 진정되니까 내려달라고 하고. 또 뛰고. 나갔다 와서는 배가 고프니까 빨리 약 달라고 또 난리. 유튜브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 눌러 주시고 복 받으세요. 2019. 12. 1.
돈 밝히는 강아지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니 책상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아요. 나이들어 만사 귀찮아서겠지요. 전에는 놀아주느라 바쁘더니 이제는 기운 없는 아이 안아주는 시간이 더 많아요. 장난으로 돈을 주었더니 찜 했다는 듯이 주둥이로 누르고 있네요.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 좋아요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11. 29.
잠꼬대 하는 백수 강아지 우리집 백수. 뭐가 그리 피곤한지 코를 골며 자면서 먹는 꿈을 꾸는가봐요. 입을 오물오물 거리고 코를 씰룩거리기도 하고. 예전처럼 하루 종일 뛰어노는 것도 아니고, 비가 와서 산책도 나가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 피곤하다고. 안고 집 앞 동네슈퍼 갖다 온 것 밖에 없는데. 어릴 때는 코를 골고 잔 적이 없는데 나이 드니 등도 굽고, 코도 골고, 다리도 아프고. 나는 아직 멀쩡한데 아이들 세월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요. 자는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해요. 실컷 자고 일어나서 책상 위로 올라오네요. 자느라 힘들었으니 마사지 한 차례 해주고 찍은 사진. 추리닝은 아무리 봐도 너무 귀여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 좋아요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11. 18.
배 뒤집고 세상 편한 잠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니 배를 뒤집고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나의 늙은 사랑둥이. 화장실에서 나오니 저러고 자고 있어요. 견주들은 흔하게 보는 잠버릇이지만 본능적으로 예민한 잠을 자기 때문에 영상을 담기가 쉽지는 않죠. 카메라를 만지기만 해도 잠이 깨니까요. 오늘은 아주 깊은 잠을 자는가봐요. 잠에 취해서 깨려고 하는데도 잘 안깨는거 같아요. 나이 먹어서 잠이 많이 늘었어요. 어릴 때는 잠도 안자고 혼자서도 밤새 뛰어놀던 아이가 이제는 수시로 자요. 잠 자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지만 안스럽기도 해요.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과 좋아요 눌러 주시면 복 받아요. 2019. 11. 11.
강아지 사료 안 먹방 폭풍 흡입 좀 하세요 밥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 좀 먹어 달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료 그릇 옆에 앉아서 먹여 달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어리광일까? 나이로 치면 나보다 한참 어르신인데.. 뭐든 먹으라고 주면 폭풍흡입 좀 해 주면 안되나?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게걸스럽게 먹는 것 좀 보고 싶다. 어릴 때는 밥그릇이 일반 사료 그릇이었었는데 밥 달라고 할 때마다 그릇을 벅벅 긁어대는 시위를 해서 너무 시끄러워 일반 밥공기로 모두 바꿨어요. 밥 그릇 엎어질까봐 긁지는 못하고 그릇 옆에 앉아서 밥 달라고 궁시렁 거리거나, 발을 구르거나, 주둥이로 가리켜요.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2019. 11. 6.
강아지 저녁 산책 나왔어요. 날이 추워지면 주로 낮에 나오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나오고, 저녁 시간에 나왔어요. 매일 산책시키기 힘들지만 걷고, 친구 만나면서 스트레스 덜 받으라고 매일 데리고 다녀요. 오늘은 멋진 진도아가를 만났어요. 아직 한 살도 안됐어요. 늘씬하고 매끈한게 아주 멋있는 아이에요. 저 아이 옆에 있으니까 우리 아가는 땅바닥에 붙어 있는 거 같네요. 둘 다 순해서 잘 놀아요. 오랜만에 봐도 서로 알아보고 서로 가까워지면 좋아서 서로 냄새맡고 이리돌고 저리돌고. 이럴 때 마다 데리고 나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나오기 전에는 귀찮을 때도 있지만 하루 일과려니 하고 살아요. 예쁜 옷, 예쁜 미용보다 아이들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는 산책이 제일 좋아요. 산책 후에는 떡실신했어요.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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