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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4

언제나 즐거운 산책 어제 몸이 안좋아서 산책을 못 갔어요. 힘없이 늘어지는 날이 점점 많아지네요. 하루 쉬었다고 오늘은 문앞에서부터 난리가 났어요. 계단에서도 급하게 나가느라 비틀거리다가 넘어지고, 뛰고. 그리고는 숨 차고 힘드니까 안아달라고 하고, 조금 진정되니까 내려달라고 하고. 또 뛰고. 나갔다 와서는 배가 고프니까 빨리 약 달라고 또 난리. 유튜브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 눌러 주시고 복 받으세요. 2019. 12. 1.
잠꼬대 하는 백수 강아지 우리집 백수. 뭐가 그리 피곤한지 코를 골며 자면서 먹는 꿈을 꾸는가봐요. 입을 오물오물 거리고 코를 씰룩거리기도 하고. 예전처럼 하루 종일 뛰어노는 것도 아니고, 비가 와서 산책도 나가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 피곤하다고. 안고 집 앞 동네슈퍼 갖다 온 것 밖에 없는데. 어릴 때는 코를 골고 잔 적이 없는데 나이 드니 등도 굽고, 코도 골고, 다리도 아프고. 나는 아직 멀쩡한데 아이들 세월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요. 자는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해요. 실컷 자고 일어나서 책상 위로 올라오네요. 자느라 힘들었으니 마사지 한 차례 해주고 찍은 사진. 추리닝은 아무리 봐도 너무 귀여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구독 좋아요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11. 18.
우리동네 강아지 개담이 강아지 산책길에 가끔 지나는 골목에 있는 2층집이에요. 2층 담에 두 발을 올리고 놀고 싶어서 안달이에요. 항상 옥상에 매어 있는게 안스럽기도 하고, 뭔가 억울해 보이는 순해터진 저 눈이 너무 귀여워요. 저렇게 순해 터져서 무슨 집을 지킬까요? 아무라도 올라가면 좋아서 핥고 꼬리 흔들고 난리날 거 같아요. 가서 쓰다듬어 주고 싶지만 다른 집에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지요. 저 아이가 부를 때 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번씩 예쁘다고 칭찬해 줘요. 2019. 10. 26.
강아지와 겸상해요. 늦잠 자고 일어난 한 낮. 자고 일어나면 밥상이 딱 차려져 있으면 좋겠지만 단지 희망사항일 뿐. 저는 잡곡밥을 좋아해요. 동물을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는 분은 더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족으로 사는 사람들은 같이 밥 먹고 같이 자요. 각자의 삶의 방식이니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둘이 먹을 때는 같이 먹지만 손님이 와서 식사할 때는 식탁에 올라오면 안되는 걸 알아요. 같이 지낼 시간이 많지 않은 하루하루 불안한 날들이에요. 간식 챙기는 동안에도 저만 보고 있어요. 제 음식이 먹고 싶은 표정지만 절대 탐내지 않아요. 가르친 적도 없는데 기특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자리를 비워도 절대 입을 대지 않아요. 간식도 먹으라고 허락이 떨어지지 않으면 먹지 않고 기다려요. 저는 밥과 반찬을 먹고 우리 아가는 잘게..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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