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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궁천2

생태하천의 심각한 쓰레기 투기문제 새가 날고 작은 물고기들이 사는 우리동네 외곽 생태하천. 아직까지 이 곳에는 백로가 많아요. 어릴 적 물놀이를 하던 곳과 닮아서 더 정겨운 곳이에요. 매일 지나다닐 때 마다 드는 생각인데 사람들 정말 왜 이러는걸까요? 이런 문제가 다른 지역에도 많고 하천 쓰레기 투기 문제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죠. 하지만 방치하다가는 버리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언젠가는 당연히 쓰레기 버리는 곳이 되겠죠. 지하철 입구에서 마스크 쓰라는 푯말 들고 서 있거나(사람 없이 푯말만 있어도 됨), 지난 봄 재난 지원금 지급 안내를 핑계로 동사무소 한 구석에 여러 명씩 앉아서 수다떨고 과자 먹으며 폰이나 들여다 보고 있던 분들(자주 지나다녔었는데 하루 종일 이럼), 지난 가을부터 재래 시장 입구마다 한 명씩 앉아서 역시 폰이나 들여다.. 2021. 2. 16.
강아지 산책 박재궁천에 왔어요 오랜만에 찾아온 외곽에 작은 개울이 있는 둑방길을 산책하러 왔어요. 이곳에 오면 차도 거의 없고, 사람은 더 없어요. 박재궁천 강아지산책 여기는 박재궁천길이에요. 한겨울에는 바람이 세서 오지 못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가끔 와요. 우리 아이 동네 골목이나 번화가에서는 5미터도 못가서 수시로 영역표시하기 바쁜데, 여기 오면 신나서 달리기 바빠요. 같이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꽃이 피면 꽃 구경 하면서 눈도 시원하고 머리도 맑아지고 아주 좋아요. 강아지 꼬리같은 강아지 풀이 예뻐요. 혹시 동네 사시는 견주분들 보시면 여기 한 번 와 보세요. 이 길을 신나게 달리고 집에 오면 떡실신해요.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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