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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15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1 - 요시모토 유미 1. 단순하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 (1) 추억의 물건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15p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반지하의 차고와 욕실과 세면실이 침수됐다. 차고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짐들이 물 위에 둥둥 떠다녔다. 모든 게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남편이 수리를 맡길 수도 있다며 컴퓨터와 프린터를 버리지 않고 종이상자에 처박아 놓았는데, 상자가 물을 빨아들여 흐물흐물해졌다. 옷상자도 두 개 있었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배운 샹송 악보와 가곡집, 딸이 초등학교 때 그린 그림이 들어 있었다. 추억과 함께 소중히 아낀 물건들이 흙탕물로 뒤덮인 잔해가 되고 말았다. 무릎 높이까지 물에 잠겨 쓰레기가 된 물건을 봉투에 넣으며,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물건을 얼마나 모아놨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또한 칠십 리.. 2023. 4. 28.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제3장 - 오카다 이쿠 제3장 일상이 홀가분해지는 비결 15.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한들 125p '돈은 주조된 자유다' '내 주머니의 푼돈은 남의 주머니에 있는 거금보다 낫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 두 명언을 강인하게 조합하면 '변변치 못하게 생활하는 우리가 수중의 돈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것, 인간 한 사람 몫의 자유'라는 사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를 시간으로 바꿔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이 시간은 속세의 이것저것을 정리하기 위해 소비되는 바쁜 시간이 아니다. 더욱 순수한 영혼의 휴식, 자기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말한다. 16. 지갑에서 불순물 덜어내기 130p 자신에게 득이 되는 형태로 포인트 카드를 사람들이 활용하는지 궁금하다. 구매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 가게에.. 2023. 3. 29.
미니멀라이프 12월에 버린 물건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옷을 사지 않앗고, 줄어든 살림은 대부분이 옷인데 집이 넓고 쾌적해졌다. 요즘에는 옷방에 옷이 많이 줄어서 남아도는 행거를 보며 한참을 앉아있게 된다. 아주아주 개운하고 내 몸에 군살이 빠진 것 같은 아주 기분 좋음에 빠져있다. 원래도 살림살이가 별로 없어서 정리할 물건이 온통 옷 뿐이다. 지난 일 년 이상 정리한 옷을이 사진에 없는 것까지 엄청난 양이었다. 예전에는 거의 한 달에 한 개나 계절이 바뀔 때 새옷을 사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일 년 동안 옷을 사지 않아도 사람이 살아지고 사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다. 미니멀라이프를 하겠다고 무조건 옷을 버리지는 않았으며, 낡거나 작거나 크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입지.. 2021. 1. 22.
간소한 살림을 위해 11월에 정리한 물건 잦은 세탁으로 줄어든 치마레깅스와 아주 오래된 바지옷걸이. 그냥 입기 싫은 나시티. 보풀제거기에 씹혀버린 레깅스와 아주 오래된 바지옷걸이. 입으면 초라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패딩. 솜패딩이라 세탁과 솜 관리가 불편해서 처분. 다시는 솜이든 오리털이든 패딩류는 구입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몇몇 미니멀 영상에서 추천해서 구입한 압축봉인데 쓰지도 않고 버림.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설치해 보니 압축형 보다는 고정형이 낫다. 블로그나 유튜브의 추천을 맹신하지 말자. 광고일 수도 있음. 지난 달 여분의 휴지통을 버리고 이번에는 양말통으로 사용하던 작은 사이즈의 같은 회사에서 나온 휴지통 아닌 휴지통. 화이바 휴지통 예뻐서 구입했지만 1년 정도 사용하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부 벽에서 끈적거림이 느껴지고 .. 2020. 12. 2.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10월에 버린 물건 작년 연말부터 사용하지 않고,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물건은 보일 때마다 하나 둘 버리기를 시작했다. 수 많은 옷은 갯수를 줄인다는 핑계로 무조건 버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옷은 모두 입으며 낡거나 망가질 때마다 버렸다. 2020년 한 해 동안 속옷과 양말을 제외한 어떤 옷도 사지 말자고 다짐을 했었고 열 달 이상 지키고 있다. 버린 옷은 입고 새로 산 옷은 없으니 옷방 행거의 여유가 생기고 있으며 볼 때마다 기분이 좋고, 가끔씩 옷방에 들어가 행거를 보며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다. 신기한 건 물건을 구입했을 때 보다 버렸을 때 더 기분이 좋다는 사실과 뭔가 개운한 느낌이 있다. 본전을 뽑고도 남은 오래 된 낡은 저렴이 치렝스. 아직도 입을 레깅스가 여러 개 남아 있다. 오래된 낡은 저렴이 가디건. .. 2020. 11. 10.
미니멀라이프 9월에 처분한 물건은 네 가지 뿐 미니멀라이프를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일 년 전 부터 물건 비우기를 시작했다. 십 몇 년 전에도 엄청난 물건을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미니멀라이프라고 하는 단어조차도 몰랐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물건 비우기를 하고 명품을 버리고 얻은 것, 가구를 버리고 얻은 것 등등을 영상으로 올리는 걸 보았다. 하지만 나는 일부러 버리지는 않은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것은 버리거나 중고 판매 나눔을 하고, 낡거나 못 입는 옷은 버려도 입을 수 있는 멀쩡한 옷을 버리거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버리지는 않는다. 지금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을 입다가 낡아서 버리고 나면 두 번 째로 마음에 들던 옷이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이 된다. 또 그 옷을 위주로 입으면 된다. 그래서 .. 2020. 10. 20.
미니멀라이프 8월에 정리한 물건 갖고 싶어서 구입했지만 내가 쓰기에는 너무 큰 메이크업 박스. 당근마켓에서 판매. 메이크업 박스 3단 대형 몇 년 전 구입한 튼튼한 악어 가죽 타입의 3단 메이크업 박스예요. 구입 당시에 쓰는 것보다 어느 정도 사용 후에 쓰는 리뷰가 진짜 리뷰죠. 소재는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펄프를 원료로 용해, 압� choijiwoo218.tistory.com 다른 옷 구입하면서 택배비 때문에 구입한 칠부바지. 좋아하는 색상도 아니고, 빨면 빨 수록 점점 작아지는 특수소재.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한데 억지로 입을 필요가 없다. 몇 년 전 많은 도구들을 중고 판매 후 혹시 몰라 조금 남겨 두었던 도구들. 이제는 소이왁스 만들 최소한의 도구들만 남기고 모두 처분. 옷걸이 다섯 개. 아직도 여분의 옷걸이가 많으니 코팅이 아주.. 2020. 9. 6.
간소한 삶을 위해 7월에 버린 물건들 하루하루 지날 수록 아주 조금씩이지만 집이 넓어지고 있음에 행복하다. 미니멀라이프를 하면 소유욕이 없어진다. 그로인해 지름신이 내 곁을 떠난다. 집이 넓어진다. 이런 이유로 생활이 여유로워 진다. 아주 오래 입은 본전을 뽑고도 남은 유니클로 스키니진. 한 동안 더 입어도 되지만 이제는 낡았다는 핑계로 버리기로 한다. 저렴하게 구입한 아주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소재의 여름 원피스.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르는 칼자국 같은 스크래치가 있어서 버린다. 사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미니멀라이프를 핑계 삼아 처분. 원피스와 같이 입던 가디건 멀쩡하지만 이 가디건들과 맞춰 입을 옷을 사게 될 것 같아서 마음 변하기 전에 재빠르게 처분한다. 마음에 들어서 자주 입는 브라우스. 낡은 건 아닌데 니스칠을 하다가 목덜미에 ..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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