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말티즈23

강아지 산책용 버튼식 물병 다들 그렇겠지만 우리 아이도 무더운 여름 혀가 땅속가지 내려갈지라도 산책을 나가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서 다리에 매달려요. 귀엽게ㅋ 더위를 타지 않는 저도 더운 여름 온 몸에 모피를 두르고 사는 강아지는 얼마나 더울까요? 이렇게 더운 여름 산책에 넉넉한 양의 물은 필수품이죠. 지금까지는 100ml짜리 시럽병을 강아지 물병으로 사용했었어요. 물이 새지는 않지만 뚜껑을 돌려 열어서 병을 눌러 물을 담아서 줘요. 목이 많이 마를 때는 두 번 담아서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물 주다가 강아지 목 말라 쓰러질 판... 하지만 이번에 큰 맘 먹고 강아지 물병을 구입했어요.(누가 보면 엄청 비싼 건 줄...) 용량은 350ml, 550ml 두 가지가 있는데 소형견은 350이면 충분하니까 작.. 2020. 6. 21.
간식투쟁 강아지 간식없이는 안 되는 걸까? 오직 간식만을 원하는 병든 노견. 저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하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게 하려고 매일 산책을 다니고 수시로 산에 가는 쥔 맘을 몰라주는 넘. 사료는 하루 두 숟가락. 간식도 하루에 두 숟가락. 2020. 6. 5.
책상은 강아지 쉼터 우리집 책상은 6인용 같은 4인용 식탁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아이가 우리집에 오기 전부터 전에 사용하던 일반 책상은 좁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식탁을 책상용으로 구입했어요. 그러고 보니 이 책상이 우리집에 온지 13년이 되었네요. 책상을 벽에 붙이지 않고 침대 끝자락에 붙여 놓아서 아이가 올라와 놀기도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제가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앞에서 잠을 자거나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거나....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고 있을 때는 같이 눈 맞춤 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네요. 할 일이 많을 때는 모른 척 하고 싶어도 계속 보고 있으면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할 때는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야지요. 때로는 의자로 내려와 엉덩이 뒤에서 잠을 자기도 하구요. ​ 이 상태로 오래 일을 하다 보면.. 2020. 6. 5.
간식 더 챙겨 먹기 전에는 밥 상에 물과 사료를 가득 채워 두면 알아서 적당히 먹었었지요. 워낙 적게 먹기는 하지만. 어떨 때는 손으로 집어 줘야만 먹고, 어떨 때는 바닥에 던져 주면 뛰어 놀면서 먹고, 어떨 때는 그냥 혼자 알아서 먹고, 어떨 때는 입안 가득 물어서 방 바닥에 뿌려 놓고 먹고, 또 어떨 때는 현관 앞 발매트에 물고 가서 뿌려 놓고 먹고. 항상 한 가지 방식으로 먹지 않고, 다양하게 먹는 아이. 한 가지 방식으로만 먹으면 싫증이 나는 건지 주기적으로 먹는 방식이 바껴요. 밥 그릇에 있는 사료 얌전히 먹어 주면 좋겠는데 항상 일거리를 만들어 주네요. 잘 먹지 않는 아이는 자율 배식이 좋지 않다고 해서 달라고 할 때 마다 밥 그릇에 담아 주었더니 사료 통에 있는 걸 통째로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사료통.. 2020. 4. 9.
강아지 간식놀이 코로나 문제로 산책도 자주 못하는 요즘(우리 아이는 여전히 매일 나가지만) 집에서 간식놀이를 해 보라고 설쌤께서 얼마 전 영상에서 말씀하셨기에... 만들어 봤지요. 마침 빈 약통이 있어서 중간에 간식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어요. 구멍을 하나 뚫으니까 잘 안 나와서 양쪽으로 뚫었어요. 그래도 안 나와서 다시 크게 뚫었어요. 잘 굴리면 가끔씩 나오기는 하는데, 아이가 귀찮은건지 자꾸 꺼내달라고 해요. 나이가 들어서 산책 말고는 세상 모든게 귀찮은가봐요. 어릴 적 같으면 열심히 굴려서 꺼내 먹었을 것 같은데. 예전에는 하루 종일 인형 물어 던지고, 뛰어가서 또 물어 던지고, 작은 공을 주둥이로 굴려가며 축구도 잘 하던 아이가... 이제는 자꾸 누워 있으려고만 해요. 결국 간식놀이는 망하고,.. 2020. 3. 25.
강아지 혼자놀기 강아지 혼자 노는 방법 가만히 있다가도 가끔씩 테이블집에 들어가서 땅굴 파는 것 같은 행동을 하는데. 동굴집에서 그럴 때도 있고. 헥헥!! 거리며 기분 좋을 떄 나는 소리를 내면서 하는 걸 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아닌 것 같아요. 저러고 나서 몸을 부르르 털어요. 좋아서 하는거라 저도 좋기는 하지만 방석은 다 떨어져서 누더기 걸레가 돼요. 방석을 모두 파헤쳐 걸레로 만들어도 예뻐요. 무슨짓을 해도 다~~예뻐. 똥도 예뻐요. 그래 도 예뻐요!! 모든 견주들 마음이 그렇겠죠? 2020. 3. 23.
노견 건강에는 산행이 최고 지난 가을에 갔다 오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산에는 갈 수가 없었어요. 노견이라 추위를 심하게 타서 집 주변만 뱅글뱅글 돌았지요. 이제 날도 어느 정도 풀리고 했으니 집 근처 야산에 다녀 왔어요. 무릎이 부실한데도 내리막길까지도 신나게 잘 내려가요. 산에서는 두 다리가 아무리 짧아도 네 다리 따라가기 힘들어요. 오랜만에 맡아보는 산흙 냄새, 낙엽 냄새에 코 대고 킁킁대기도 하고, 쉬를 여기저기 열심히 하고 다니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많았어요. 입구에서는 사람들이 많아 길이 막히네요. 집에 와서는 코 골며 잠을 자요. 침대로 옮겨서 다리 꼬고 납작하게 자는 중. 강아지들은 뒤통수가 왜 이렇게 귀엽죠??? 2020. 3. 5.
강아지 치약은 먹는거임 강아지 양치질 나이들어서도 건치를 유지하려면 매일 양치를 해야 되는데, 칫솔, 치약 모두 사다 놓고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한 동안 안하기도 하고, 또 억지로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포기도 하고. 심장 비대증이 있어 마취하는 스케일링도 할 수 없어요. 아이 건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하기에 어떻게 해야 덜 무서워하고 덜 싫어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 전에 하면 어떨까? 역시 통했어요. 치약을 꺼내면 도망가던 아이가 치약만 꺼내도 신나해요. 뚜껑을 열면 통째로 핥아요. 칫솔에 치약을 묻히면 빨리 먹어치우려고 해요. 닦을 땐 조금 피하기도 하지만 잘 참아요. 혹시 양치 힘들어하는 아이 있으면 참고해보세요. 2020. 3.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