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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옷2

무지개 다리를 건너 천사가 된 내 강아지 유품들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던 애정템 리드줄. 가장 좋아하는 베개 침대와 여름 애용템 대리석 침대. 사용하기 제일 편해서 낡아도 버리지 못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사용한 배낭. 좋아하던 간식과 포장을 뜯은지 얼마 되지 않아 거의 그대로인 사료, 몇 번 써 보지도 못한 물병. 책상 바로 밑에 놓아 준 동굴 침대. 무섭고 싫어해서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미용 도구들. 싫어하던 빗, 귀세정제. 몇 벌 되지도 않는 올인원들. 항공점퍼, 피카추, 백수추리닝, 아디다스추리닝, 사은품 나비옷, 이소룡 추리닝, 태권도복. 같이 사용하는 밥그릇, 물그릇. 처음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을 물고, 던지고, 가져오고 뛰며 같이 놀던 인형. 휴지통에 넣었다가 꺼냈다가를 반복하며 .. 2021. 4. 1.
강아지 옷은 해피앤퍼피 이맘 때면 구입하게 되는 아가옷. 우리아가는 말티즈라 털 빠짐은 없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인데다가 한 번씩 미용을 하면 더 추우니까 날이 추워지면 옷을 입혀야 돼요. 하지만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사는 걸까요? 모든 견주들 마음이 같겠죠? 옷이 잔뜩 있어도 입힐 옷이 없는 거 같은. 계절마다 새 옷을 사줘야 할 거 같은 책임감? 사실은 자기만족 이면서 이번에는 한 벌만 구입하려다가 두 벌을 구입하고 생각지 않던 사은품까지 세 벌이 생겼어요. 장난감 쥐도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냥이 남매 키우는 동생 줬어요. 우리 아이는 그런 거 가지고 놀 나이가 이미 지났거든요. 나이 들어 건강 우선인지 오직 산책이랍니다. 원래는 아디다스 추리닝만 살 생각이었어요. 완전 빨강색이 예뻐요. 그런데 백수 추리닝 (..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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