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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12

明心寶鑑 順命篇 명심보감 순명편 4 順命(순명) :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時來에 風送滕王閣이요 (시래에 풍송등왕각이요) 運退에 雷轟薦福碑라 (운퇴에 뢰굉천복비라) 때가 오면 순풍을 타고 등왕각에 가서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운이 쇠하면 천복비에 벼락이 떨어져 비석문이 깨어져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왕발은 운이 좋아 순풍을 타고 등왕각 낙성식 전날에 도착하여 서문을 지었고, 탁본을 구해 이득을 얻으려던 가난한 서생은 천복비에 도착하기 전날 벼락을 맞아 비석이 부서졌다는 고사로서 세상일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滕王閣(등왕각) : 중국 당나라 태종의 동생 燈王(등왕) 李元嬰(이원영)이 강서성 南昌(남창) 서남방에 세운 樓閣(누각)으로 당 초의 시인 王勃(왕발)의 序(서)로 유명합니다. 薦福碑(천복비) : 당나라의 서예가인 歐陽.. 2020. 5. 21.
명심보감 순명편 明心寶鑑 順命篇 2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空自忙이니라 (만사분이정이어늘 부생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인다. 뜬구름 같은 부귀공명을 잡기 위해 허덕이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2019. 8. 21.
명심보감 순명편 明心寶鑑 順命篇 1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子曰 (자왈) 死生이 有命이요 (사생이 유명이요) 富貴는 在天이니라 (부귀는 재천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하고 귀한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수명과 부귀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기에 억지로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명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孔子(공자) : B. C 552~479. 春秋時代(춘추시대) 말 魯(노)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丘(구), 字(자)는 仲尼(중니)입니다. 孔子는 仁을 근본으로 하는 윤리도덕을 설명하여 사람들의 길을 밝힘으로써 석가, 예수, 공자를 세계 3대 聖人(성인)으로 손꼽습니다. 孔子는 도탄 속에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하고 사회질서를 바로잡으며, 이.. 2019. 8. 7.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6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種瓜得瓜하고 種豆得豆니 (종과득과하고 종두득두니) 天網이 恢恢하야 疎而不漏니라 (천망이 회회하야 소이불루니라)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글지만 새지 않는다.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듯이 선을 행하면 반드시 복이 오고, 악을 행하면 재앙이 온다는 것은 하늘의 법칙입니다. 2019. 7. 31.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5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莊子曰 (장자왈) 若 人作不善하여 得顯名者는 (약 인작불선하여 득현명자는) 人雖不害나 天必戮之니라 (인수불해나 천필륙지니라) 장자가 말씀하시기를, “만일 사람이 선하지 못한 일을 해서 훌륭한 이름을 얻는 자는 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이 사람을 죽인다.” 라고 하셨습니다. 악한 짓을 해서 영달한 자는 일시적으로는 부귀영화를 누릴지 모르나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莊子(장자) : B. C 365~290. 중국 春秋時代(춘추시대) 宋(송)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周(주). 莊子(장자)의 주장이 老子(노자) 사상에 기초를 두었으므로, 노자와 함께 老莊(노장)이라 불리는데, 인위적인 세계관을 부정하고 無爲自然(무위자연)의 세계관을 주장하였습니다. 저.. 2019. 7. 29.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4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益之書에 云 (익지서에 운) 惡罐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 (악관이 약만이면 천필주지니라) [익지서]에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가득하면 하늘이 반드시 벌을 준다.” 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악한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이것은 대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행위라서 천벌을 반드시 받습니다. 益智書(익지서) : 중국 송나라 때의 책이름. 2019. 7. 27.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3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玄帝垂訓에 曰 (현제수훈에 왈) 人間私語에도 天聽은 若雷하고 (인간사어에도 천청은 약뢰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니라 (암실기심이라도 신목은 여전이니라) 현제수훈에 이르기를 “인간 사이의 사적인 말이라도 하늘이 듣는 것은 천둥과 같고, 어두운 방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이 보는 것은 번개와 같다.” 고 하였습니다. 우리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서양 격언에 “양심은 우리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보지 않아도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함을 말합니다. 玄帝(현제) : 道家(도가)에서 받들어 모시는 신으로, 天帝(천제)라고도 합니다. 2019. 7. 26.
명심보감 천명편 明心寶鑑 天命篇 2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康節 邵先生 曰 (강절 소선생 왈)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천청이 적무음하니 창창하처심고) 非高亦非遠이라 (비고역비원이라) 道只在人心이니라 (도지재인심이니라) 강절 소선생이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들으심은 조용하여 소리가 없다. 푸르고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까? 높지도 않고 또한 멀지도 않다. 다만 모두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은 멀고 아득하기만 하고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으니, 찾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하늘은 어디에 있을까요? 모두가 다만 인간의 마음속에 있을 뿐입니다. 康節(강절) : 邵康節(소강절). 李挺之(이정지)에게 道家(도가)의 圖書先天象數(도서선천상수)의 學(학)을 배워 신비적인 수리학을 세우고, 이에 .. 201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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