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닮은 분홍 땅비싸리꽃

땅비싸리꽃

 

 

 

땅비싸리꽃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에서 6월 사이 산자락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아카시아꽃이 지고 난 후에 피는 아카시아 꽃을 닮은 연한 분홍빛의 꽃의 이름은 땅비싸리 꽃입니다.

학명은 Indigofera kiriowii로 콩과의 쌍떡잎식물 장미목과입니다.

땅비싸리는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한약명은 산두근山豆根으로 뿌리와 꽃, 줄기 모두 사용합니다.

생약명은 산암황기山岩黃芪이며, 땅비싸리의 다른 이름으로는 논싸리와 잣밤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땅비싸리꽃은 아카시아꽃과 닮았으나 꽃줄기의 길이가 짧고, 연한 핑크색이며, 꽃잎은 아카시아보다 조금 깁니다.

나무는 1m정도까지 자라며 주로 50~60cm정도입니다.

 

 

 

땅비사리의 번식은 뿌리와 꽃이 진 후 9~10월경에 콩과 같은 모양의 씨앗으로 번식을 하며, 우리나라의 산기슭의 양지 또는 반그늘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입니다.

 

땅비싸리꽃과 잎

땅비싸리의 잎은 아카시아와 거의 유사한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으로 작은 잎이 7~13개 정도가 줄기에 나란히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면서 번식을 할 때에는 이른 봄 줄기에 싹이 올라오면 땅속의 뿌리를 갈라서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가을에 받은 씨앗을 그대로 심습니다.

아카시아의 웅장한 분위기와 달리 땅비싸리는 어린 아기같은 아기자기한 외형으로 화단이나 화분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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