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아주 가까운 고양 외곽에 서오릉이 있습니다.
연신내역, 구산역에서는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20~30분 정도 걸어도 좋습니다.
저 또한 걸어 다니고, 근처에 사는 많은 분들이 산책을 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오릉 내부 전체를 돌려면 넉넉하게 3시간을 생각하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3시간을 계획하고 가야 하는 건 능 주변에 아주 긴 산책코스가 있는데, 산자락이기 때문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배치되어 운동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각 능 입구에 있는 안내문 까지 모두 읽어 봐야 하는 경우는 4시간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구두, 샌들 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요금은 일반 1000원, 10인 이상 단체 800원,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입니다.
65세 이상인데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얼굴을 들이밀고 확인시켜 주려고 애쓰지만, 그럴 때는 표를 끊어야 합니다.
물 외에 반려동물과 음식물, 담배, 라이터외 화기는 반입 금지입니다.
무료대상이라도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아 입구에서 티켓에 있는 큐알코드를 확인해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으면 무료티켓을 받을 수 없으며, 티켓을 받지 못하면 입장이 불가합니다.
산자락에 왕과 왕비의 능이 있고, 능 아래에는 제단이 있고, 들어 가는 길에는 돌로 된 길이 있습니다.
두 길 중 왼쪽은 향로를 들고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임금이 가는 길로, 당당하게 오른쪽 길로 걸어가며 작게나마 왕이 된 기분을 느껴 보는 것도 좋습이다.
돌 위의 제단 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나, 내부와 뒤편의 능 안까지 들어가는 것은 금지입니다.
진설도에 있는 음식들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조선왕릉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입니다.
왕릉은 연인,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역사공부하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며, 혼자서도 운동삼아 코스를 도는 것도 매우 추천합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남녀라면 소개팅 첫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서오릉 입구에는 식당가도 있으니, 몇 시간 걸어 다니기 전에 미리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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