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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강아지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너기 하루 전

by 쥬블로그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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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너기 하루 전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제대로 먹지 못해서 힘이 없어요.

 

 

세 달 전 검진 때 목욕, 미용 등 스트레스 받는 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해서 씻기지 못했어요.

 

 

심장 비대증 강아지

 

가끔 볼 일 있을 때만 눕히고

 

 

시한부 강아지 말티즈

 

하루 종일 안고 있었어요.

열 두 시간 전 부터 털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해요.

 

 

 

시한부 강아지 말티즈

 

몸은 꼬질해도 보석을 박아 놓은 듯 초롱초롱한 눈망울

눈이 이렇게 맑은 아이를 떠나 보내야 한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한참을 저렇게 보면서 눈으로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요.

금방 다시 올테니까 기다리라고 말한 거라고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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