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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기

가죽부츠, 신발꿈 꾸고 당일에 일어난 일

by 쥬블로그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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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꿈해몽 당일 실화입니다.

 

어딘가를 가려고 무릎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가죽 부츠를 신었습니다.

특이하게 부츠의 지퍼가 종아리 바깥쪽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부츠를 신고 지퍼를 올리고 나니 왼쪽 지퍼가 터져서 벌어졌습니다.

벌어진 지퍼를 올렸는데 가운데는 붙어있고 붙은 부분의 위 아래는 벌어진 상태입니다.

 

부츠

 

부츠를 신었을 때 옆에 모르는 여자가 있었고, 터진 부츠가 우스워서 크게 웃다가,

"특이하지만 재미있네. 이대로 신고 가도 되겠어."

라고 말하면서 부츠 터진 곳을 보며 계속 웃었고, 웃으며 어딘가를 향해 갔고 제가 가는 곳에는 남자가 있습니다.

 

당일 밤에 있던 일입니다.

남친이 어딘가로 오라고 해서 가려는데 갑자기 오지 말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저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 문자가 빗발치면서 빨리 오라고 했다가, 오지말라고 했다가...

그는 술이 많이 취해 있었습니다.

 

부츠 망가진

 

결국 저는 택시를 타고 갔고,

너무 취한 모습 때문에 집에 가라고 하고 저도 집에 가려는 중에 어느 여자분이 택시에서 내리더니 

그 남자에게 다가갑니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라 두 사람 모두에게 연락했나봅니다.

남자는 피합니다.

순간 숨고 싶었을 겁니다.

 

이상해서 따라갔는데, 그 여자분이 저 한테 어떤 사이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남자가 내 애인이라고 말을 했고,

상대 여자분은 쌍욕을 하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었고

그 여자분은 택시를 타고 가버렸고,

저는 남자한테 술 취했으니 집에 가서 자라고 한 후에 저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중에 전화와 문자가 또 빗발칩니다.

 

부츠지퍼

 

오지마라, 만나지 말자, 잘 지내라 마지막에 안녕이라는 인사까지.

이미 눈치채고 있었기에 저는 화도 나지 않고 웃기만 했는데 전문용어로 쪽팔렸나 봅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그가 말하던 전여친입니다.

여기서 누가 잘못했을까요?

 

그렇게 부츠 망가진 꿈을 꾼 당일에 바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실화입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상대(남친 또는 여친)를 가지려 하지 말고 보내주는게 맞습니다.

새로운 사랑은 또 찾아옵니다.

 

신발과 관련된 꿈을 많이 꾸었었는데 항상 남친이 있을 때 그런 꿈을 꾸고, 그런 꿈을 꾼 당일에 항상 이별을 하게 됩니다.

선명한 꿈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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